인간이 아닌, ‘그녀’를 만지다…‘리얼돌=음란물’ 논란 현장

세 ‘여성’은 다소곳이 앉아있었다. 피부는 새하얗다 못해 창백했다. 입은 약간 벌린 채, 그 어떤 미동도 없었다. 살짝 드러난 젖가슴을 가리려고 하지도 않았다. 눈을 깜빡이지도 않...

[전남브리핑] 전남도-GS칼텍스, 여수에 2조6000억 투자 올레핀 생산 협약

전남도와 여수시, GS칼텍스는 9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 올레핀 생산시설(MFC·Mixed Feed Cracker) 건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GS칼텍스는 여수 제2...

바닷속에 잠들었던 '아시아 도자기' 되살아났다

4월 초부터 부산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이 봄꽃으로 인기을 끌고 있는 가운데, 대항해시대 해상실크로드를 오가다 바닷속에 잠들어있던 아시아 도자기들이 박물관에 공개돼 인기...

원희룡 “강정마을, 원점에서 왈가왈부보다 앞으로가 중요”

강정은 원희룡 제주지사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과도 다름없다. 2014년 제주지사 출마를 위해 중앙에서 돌아와 바라본 고향은 오랜 갈등으로 갈가리 찢겨 있었다. 국가와 도의 외면에...

남영섭 부곡온천관광協 회장 “스포츠메카로 활력 되찾아"

경남 창녕의 부곡온천이 스포츠메카로 뜨면서 활황 분위기를 타고 있다. 마라톤대회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전국 스포츠대회와 함께 겨울철 각 종목의 전지훈련팀이 유치되면서 24개 숙박업...

한 날 한 시 태어난 쌍둥이도 운명 다르다

P씨는 쌍둥이 형제로 태어났다. 현재 벌이가 없으니 실업자 군(群)에 속한다. 더 정확히 말하면 아직도 공시(公試)를 준비 중인 30대 후반 노총각이다. 그런데 얼굴이며 성격까지 ...

평창동계올림픽 기반시설 ‘착착’ 대회운영 ‘걱정’

2011년 7월7일 자정을 갓 넘겼을 무렵, 온 국민의 시선이 TV 화면에 쏠려 있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순간이었다. 자크 로게 당시 IOC(국제올림픽위원회...

[한강로에서] 국민이 바뀌고 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월의 첫날 국내외에 충격을 던졌습니다. 대선 불출마 선언이 그것입니다. 시사저널은 지난해 12월24일 “박연차가 반기문에 23만 달러 줬다”는 제목으로...

[모집] 시사저널에서 인턴기자를 모집합니다!

2016년 여름, 한 인턴기자는 '여름철 투신자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한강을 찾았다가 변사자를 수습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또 다른 인턴기자는 하루종일 지하철...

시진핑-트럼프는 지금 ‘허니문’

“중·미가 협조를 강화해 양국 경제발전, 글로벌 경제성장, 분야별 교류협력 확대 등을 추진해 국민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상호관계를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가자.”11월...

‘16번의 탑승, 0번의 바가지‘ 외국인 관광객인 척 택시를 타봤다

“헬로, 경복 팔라스 플리즈”인사동 문화의 거리에서 택시를 탔다. 그리고 영어로 목적지를 말했다. 기사 아저씨는 기자의 얼굴을 확인하더니 떨떠름하게 경복궁을 향해 출발했다. 조용히...

돈은 중국으로 가고, 제주엔 한숨만 쌓여

8월29일 제주공항 1층. 막 비행기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1층 대합실에서 공항 주차장까지 가는 도로가 사람들로 꽉 차 있다. 한눈에 봐도 중국인들로 보이는...

두테르테 통치의 뿌리는 마르코스에 있다

마약범 2000명이 죽었고, 70만 명이 자수했다. 법보다 주먹을 내세운 두테르테는 세계적 인물이 됐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필리핀에 가져올 것이라고 약속하며 선거에서 승리했지...

[스마트프랜차이즈 창업] 프랜차이즈 창업 성공과 실패의 네 탓, 내 탓

프랜차이즈 사업의 특징은 브랜드와 사업모델, 그리고 성공의 노하우를 판다는 점이다. 해당 사업 분야에서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예비 창업자들은...

[박관용 회고록] 대통령 홀로 뛰는 것은 위험천만

“100만이 뭐꼬. 할기면(어차피 하려면) 1000만 명이라고 해야제.” 1986년 2월, 직선제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키로 결정했을 때 YS(김영삼)는 단언했다. YS와 DJ...

자동차정비 소비자불만 1위는 '수리불량'

자동차정비 시 수리가 불량하거나 다른 부분 고장, 부당한 수리비 청구 등 관련 소비자피해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은 자동차정비와 관련한 소비자불만이 최근 3년간 ...

“여기 모인 사람들 액운 싹 다 가져가게!”

선창(船艙)에 징소리가 무겁게 깔렸다. 바다에서 육지를 향해 불어오는 바람이 두껍게 껴입은 옷 사이로 파고들었다. 해는 이미 저물어 빛이라곤 선창가의 주황빛 가로등 세 개와 사람들...

청와대 개입할수록 무기중개상들만 신난다

2000년에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 사건이 터진 후, 갑자기 국내에서 무기중개업체가 300개 넘게 개업을 했다. 미모의 로비스트가 정·관계 인맥을 배경으로 거침없이 무기 도입 사업...

내년부터 사후면세점에서 곧바로 면세 혜택

외국인 관광객들은 내년부터 소규모 사후면세점에서도 바로 면세 혜택을 받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중동호흡기증후군(...

홈앤쇼핑, 中企 수수료 ‘바가지’ ...감독기관인 미래부는 ‘모르쇠’

홈앤쇼핑이 일부 중소기업 상품에 대한 판매 수수료를 40% 중반까지 높여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감독기관인 미래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