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폭행, 성접대·뒷돈 요구…청와대 행정관들, 왜 그랬을까

이명박 정부 출범 원년이었던 2008년 7월1일,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의 배 아무개 행정관이 이명박 대통령을 비하하고, 자료를 외부로 유출했다는 이유로 감봉 1개월의 징계 조치를...

바가지 쓴 수입품 “너무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당수 수입품의 가격이 세계 주요 국가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공산품과 식품, 서비스 등 20개 품목에 대해 국내외 가격을 조사한 결...

길 위에 선 두 남자의 동행

7월 말~8월 초. 무더위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름 한철에만 휴가를 주니 1년에 한 번, 피서를 겸한 ‘떠나기’가 펼쳐진다. 더위를 잊기 위해...

희생정신으로 똘똘 뭉친 우리 사회 ‘진정한 영웅’

우리 사회에서 소방관은 ‘희생’의 상징이다. 용광로처럼 뜨거운 불 속이 소방관들의 일터이다. 해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소방관들의 숫자가 20여 명에 달한다....

골목 깊숙이 파고드는 대형 마트 ‘포식 본능’

대형 마트는 우리네 소비를 지배하고 있다. 점포를 빠르게 늘리는 속도전과 지방 중소형 도시에까지 손을 뻗치는 진지전을 동시에 펼치며 전국을 잡아먹었다. 1993년 11월 이마트 창...

“한국 경제 진짜 위기는 이제부터다”

이한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여당의 중진 의원이지만 당 지도부는 물론 청와대와 정부에도 비판을 마다않는 ‘소신 정치인’으로 유명하다.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을 세 차례나 역임한 경...

인체공학 팔아 ‘바가지’ 장사하나

다리를 꼬고 앉거나 한쪽 팔걸이에 기대다시피 앉는 버릇 때문에 자주 허리 통증을 느끼는 박영애씨(39·여·가명)는 지난해 듀오백 의자를 구입했다. 그녀는 자세를 교정해주고 허리에 ...

어린이 치과야, 귀족 치과야?

어린이 치과’가 성업 중이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진료를 받지못할 정도이다.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은 일반 치과와 무엇이 달라도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에 어린이 치과로 향한다. ...

막 가는 파벌 싸움에 선수 등 터지네

스포츠계가 학연·지연 등의 파벌 싸움으로 날새는 줄 모르고 있다. 탁구는 회장파와 비회장파의 싸움으로 한때 중국과 세계 정상을 다투었던 여자 탁구가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해외 여행 잘못 나가 ‘바가지’ 응급실에 누울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정순 할머니(80·가명)는 최근 미국을 여행했다가 곤욕을 치렀다. 한씨는 지난 80년을 한국에서 충실한 한국인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이번 여행 기간 동안 불...

‘바가지’ 쓴 식용유 장삿속에 춤춘다

지난 1월2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농협유통 하나로클럽의 식용유 판매 코너. 수십 종류의 식용유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고르기 위해 고객들은 이 제품 저 제품을 손에 들고 들었다 놓...

불러서 그리운 이름이여

"운명으로서의 시, 이것이 시인의 약한 숨을 막지 않는다. 시인 생활 45년은 그러므로 시간이 아니라 시간의 거부이다. 시라는 긴 병을 이렇듯이 불치로 앓는다. 그 무엇에도 이 병...

철 지난 섬·계곡에 마음을 담그고…

8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절정기에 떠나지 못했음이 오히려 다행스러울 수도 있다. 교통 체증과 번잡함, 바가지 요금 같은 휴가의 악령들은 많...

거품 빼기냐 제살 깎기냐 반값 정책, 그 반쪽의 진실

대한민국이 50% 세일에 빠졌다!” 반값 아파트, 반값 등록금, 반값 이동통신 요금, 반값 골프장 등 ‘반값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기업들은 아예 반값 전쟁에 들어갈 태세이다. ...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무법의 행정지도

“눈에 뵈는 완장은 기중 벨 볼 릴 없는 하빠리들이나 차는 게여! 진짜배기 완장은 눈에 뵈지도 않어!” 윤흥길의 소설 에서 술집 작부 부월이가 건달 종술이를 향해 내뱉은 말이다. ...

와인·꽃·화장품 시장 ‘대변동’

한·EU FTA 2차 협상이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되었다. 우리 생활과 산업계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2차 협상에서는 협정문 구조와 양허 방식에 대한 논의가 ...

만화가 박광수씨

의 만화가 박광수씨(38)가 텔레비전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다. 박광수씨는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SBS TV 20부작 드라마 (가제·극본 정지우, 연출 조남국)에 캐스팅되...

'정치 대통령', 누구 위한 애드벌룬인가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를 ‘정치 대통령’이 아닌 것으로 치부하는 눈치다. 지난 2월27일 인터넷 매체와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번 대선에서는 정치를 좀 아는 사람이 대통령됐으면 좋겠...

비우고 떠나라, 충만해질 터이니...

사람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일탈을 원한다. 여행은 자신의 생활을 새롭게 바꿔가며 삶의 희망을 찾거나 지루한 일상에 활기를 되찾아주는 청량제이다. 화려한 일탈의 목적지로 손색이 없...

집수리의 걱정을 덜다

서울 시민에게 을지로는 항상 지나다니지만, 좀체 발길을 들여놓을 일이 없는 동네이다. 도심 한가운데, 청계천 양쪽에 늘어선 공구 가게들이 생뚱맞아 보이기까지 하다. 하지만 집 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