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교과서 복면집필단의 민낯…‘우향우․비전문가’

‘복면 집필단.’ 교과서 국정화가 추진된 2015년 10월부터 국정교과서 집필진은 줄곧 이렇게 불렸다. 교육부가 ‘교과서 집필진 비공개’ 방침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그나마 집필진 ...

[역사의 리더십] “종교적 관용만 허용되면 정치 안정 유지할 수 있다”

오라녜 빌럼(1533~1584)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에스파냐가 지배하던 네덜란드의 귀족 출신으로 에스파냐 왕실의 충직한 신하였다. 그러나 가톨릭의 종주국으로 네덜란드 지역에 종교자...

한류(韓流)가 아닌, 한류(漢流)가 몰려온다

“우리에게 《겨울연가》가 있었다면, 중국에는 《랑야방(琅榜)》이 있다.” 요즘 중국드라마에 매료된 국내 시청자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나오는 이야기다. 일본에서 《겨울연가》가 성공한 ...

“우리 현대사엔 자랑스러운 민주화운동 역사도 있다”

“우리에게는 ‘역사의 죄인’이 있다. 우선 친일파, 분단 세력, 독재협력 세력이 쉽게 떠오를 것이다. 이들은 이승만을 살리고 나아가 그를 ‘건국의 아버지’ ‘국부’로 만들어놓을 수...

전경련 어버이연합 돈줄 의혹 확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에 거액의 자금을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자금 중 일부는 어버이연합 등이 집회에 탈북자 등을 동원하는데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야쿠자 파벌 전쟁에 벌벌 떠는 일본 열도

일촉즉발이다. 일본 야쿠자 최대 조직인 야마구치구미(山口組)와 신생 조직 고베야마구치구미(神戶山口組) 간의 파벌 싸움이 점점 격화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일본 열도의 긴장감은 ...

“'국제시장2'는 ‘민주화’를 관통할 것”

“감독님, 롯데 좋아하시죠?”“네. 그런데 올해는 롯데 성적이 어떨지….”부산 출신 기자와 윤제균 감독의 첫 대화는 자연스럽게 프로야구 롯데구단 이야기로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롯데...

'교학사 역사교과서' 이명희 교수, 사법연수생에 역사 강의...전경련이 주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사법연수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사교육 강사로 '우편향 역사관'으로 논란이 된 이명희 공주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강사로 초빙했다. 유관단체인 자...

“국정 교과서 상고사는 식민사관 복사판 될 것”

“얼마나 한심하고, 민족 차원에서 얼마나 죄인들인가.” 현재의 국정 한국사교과서 집필진이 ‘식민사관’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는 심백강 민족문화연구원장. 그는 식민사관을 뒤집는 민족사...

“지난해 1월부터 교과서 국정화 추진했다”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1월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3년 말 교학사 교과서 오류 사태가 벌어지자 보수 진영 각계의 의견을 모아 국정 교과서 ...

종북 편향은 ‘미미’ 박정희 업적 서술은 ‘인색’

‘역사 전쟁’이 한창이다. 정부·여당이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는 ‘한국사 교과서’의 ‘좌편향’을 거론하며 국정화 수순을 밟으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교육부는 10월12일 ...

일제 침략전쟁에 조선인 내몰았는데 애국지사?

발단은 한 권의 책이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부친인 김용주씨(1985년 작고·이하 존칭 생략)의 평전 이 지난 8월15일 출간되자 그를 둘러싼 해묵은 친일 행적 논란이 다시 ...

톈안먼 광장의 ‘탱크맨’을 찾아나서다

는 1980년 이후의 최근 현대사를, 연극에선 보기 드물었던 다큐멘터리풍의 영화처럼, 시간과 지역을 뛰어넘는 교차 편집으로 보여주는 연극이다. 제목 ‘차이메리카(Chi-merica...

다큐멘터리, 평범한 가정 속으로 파고들다

는 올해 스물여섯 살인 이길보라 감독이 만든 첫 장편 다큐멘터리다. 이는 ‘입으로 말하는 세상’과 ‘손으로 말하는 세상’을 오가며 살아온 감독의 기록이다. 청각장애 부모의 건청인 ...

[NEW BOOK] 증언: 외교를 통해 본 김대중 대통령

증언: 외교를 통해 본 김대중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찾아갔던 외교의 현장과 그 뒷이야기를 담았다. 국민의 정부에서 대통령 의전비서관, 외교안보수석비서관을 거쳐 최장수 주중 대...

[New Books] 회사습관병 외

회사습관병회사습관병은 직장 내 악습관에서 오는 업무 질환으로, 실적 부진과 다양한 트러블을 일으켜 직장생활을 회의적으로 만드는 무서운 병이다. 결과를 내는 팀의 리더는 회사습관병의...

[New Books] 죽을 때까지 월300

죽을 때까지 월 30015년간 경제 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직접 발로 뛰며 체득한 연금 재테크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노후 난민 시대에 안정적인 은퇴 설계법을 제시하는 이 책...

마포 비선 조직, ‘미래 권력’ 기획한다

우리 정치사를 보면 ‘미래 권력’을 꿈꾸는 잠룡은 대체로 비선 조직을 두었다. 대선 후보 경선이나 본선을 앞두고 결성되는 공식 캠프는 선거 승리를 목표로 단기간 가동된 후 해산한다...

'나의 독재자', 아버지를 이해한다는 건 아버지가 되어간다는 것

한국 영화계가 주목하는 소재 중 하나가 ‘아버지’다. 지금 충무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감독이 주로 30~40대이다 보니 부모님 세대를 이해하려는 목적으로 아버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교육·문화 색깔, 뉴라이트로 도배하다

박근혜정부의 인사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가 개조’를 내걸고 진행된 최근 개각에서도 자질 논란이 거세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자주 거론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