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거래’에 짓밟힌다

지난 5월5일 미국 중서부 오하이오 콜럼버스 주립대학 졸업식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미국 의회를 향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많은 유권자가 원하는 정책이 힘을 가진 특정 단체...

‘사과 상자’ 로비의 위력

지난해 5월9일 미국 정치 전문지 는 “애플이 1분기 동안 워싱턴 정가에 로비 자금으로 겨우 50만 달러(5억6000만원)만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구글은 애플보다 10...

이명박·노무현 정권 둘 다 친다

‘국정원 선거 개입’ ‘CJ 이재현 회장 비자금’ 수사에 이은 또 하나의 대형 비리 수사가 정국을 뒤흔들 조짐이다. 이른바 ‘원전 비리’ 수사다. 여의도와 서초동 주변에서는 “곧 ...

소망교회도 정권 교체 중?

소망교회가 또다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명박 정부 들어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출신)’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위세를 떨쳤던 소망교회가 박근혜 새 정부...

“이상득, 금융위원회에 솔로몬 관련 전화 했다”

저축은행 사태의 파장이 1년6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지난해에만 저축은행 16곳,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6일 솔로몬·미래·한...

실세들, ‘오명’과 함께 사라지다

‘권불십년(權不十年)’, 권력의 중심에 있는 사람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격언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현 정부 실세들은 그렇지 못했다. 정권 말기에 들어서면서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

또 하나의 아킬레스건 ‘동생들’

친박계의 한 핵심 인사는,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이야기를 하다가도 동생들 얘기만 나오면 인상이 확 굳어진다. “동생들 문제는 듣기만 해도 골치가 아프다”라는 것이다. “누...

박지원 ‘정보 파워’, 어디서 나오나

“목욕탕 때밀이한테서도 정보를 얻어낼 사람이다.” 현 정권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여권 인사가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정보력에 혀를 내두르며 한 말이다. 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

대권 주자 지상 검증 시리즈-제1편┃'서민 대통령' 이미지 믿을 만한가

대선 정국은 이미 막이 올랐다. 오는 12월19일 치러질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향한 ‘잠룡’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여의도를 중심으로 각 대권 주자들의 캠프가 속속 차...

대권 주자 지상 검증 시리즈-제1편┃“도지사라는 십자가 어찌 쉽게 내려놓나”

인터뷰에 앞서 기자가 “대선 주자들에 대한 검증을 위한 인터뷰이니 만큼, 이것저것 궁금하고 의혹이 제기되는 부분들을 가감 없이 물어보겠다”라고 하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마음껏 물...

최시중, 2008년 공천 헌금도 받았다

‘MB 멘토’로 불렸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센터인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거액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시중 ...

이상득-박영준, 파이시티 수렁에서 공동 운명체 되나

국회의원 이상득과 그의 보좌관이었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현 정권 최고 실세로 군림했던 두 ‘군신(君臣)’이 파이시티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백척간두의 위기에 몰렸다. 대검찰청...

국제 사기 앞에서 경찰은 ‘우왕좌왕’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 규모만 50억여 원에 달하는 이른바 ‘베트남 호텔 카지노 투자 사기’ 사건이 취재 결과, 처음으로 밝혀졌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석연치 않은 사건 처리 행...

개별적으로 투자 이뤄졌다면 피해자 더 있을 수도

이른바 ‘베트남 호텔 카지노 투자 사기’ 사건은 지금까지 드러난 피해액만 50억여 원에 달하는 대규모 국제 투자 사기 사건으로 추정된다. 피해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건의 중심에...

실업·주택 문제 해결해 “4년 더!”

미국의 제44대 대통령인 버락 후세인 오바마 대통령이 “4년 더!”를 외치며 재선 캠페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24일 밤(미국 시간) 행한 새해 국정연설과 그 다음 날부...

떠나려는 ‘형님’ 곁에 떠나지 않는 잡음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부터 ‘상왕(上王) 정치’에 대한 잡음은 끊이지를 않았다. 경북 포항 지역에 예산 투입이 늘어나면서 ‘형님 예산’ 논란이 일었다. 공기업을 비롯한 각종 인사...

‘폴리널리스트의 계절’이 두려운 이유

언론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지난 1980년의 봄을 돌아보는 일은 늘 간담을 서늘하게 합니다. ‘오월 광주’의 잔혹한 기억도 기억이지만, 그 시절 이른바 신군부 세력을 등에 업고...

‘이국철 리스트’ 속 인물 20여 명…매머드급 ‘판도라 상자’ 더 열릴까

'이국철 폭로’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21일 의 ‘이국철 SLS그룹 회장,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게 수십억 원의 금품을 건넸다’라는 특종 ...

‘권력형 비리’ 수사 흐지부지 마라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거액 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보여준 태도는 우리 검찰이 존재할 이유가 있는지를 ...

‘측근 비리’ 둑이 터졌다

지난 5월 은진수 전 감사위원이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이른바 ‘은진수 사건’이 터졌을 때 이곳에 이런 말을 썼던 기억이 납니다. ‘은진수 사건은 여름을 알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