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파도에 집어 삼켜지는 ‘길환영호’

“유가족들이 실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유가족이어도 KBS 꼴도 보기 싫을 거예요.” KBS 구성원 가운데 처음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 반성문을 쓴 입사 3년차 ...

“언론이 힘들어하는 사람 더욱 힘들게 할 권리는 없다”

대한민국 언론은 세월호 참사 보도 경쟁을 통해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냈다. 과다한 속보 경쟁으로 오보가 속출하고, 자극적인 문구와 화면을 정제 없이 내보냈다. 국민의 지탄은 이번 사...

6·4 지방선거, 종편 ‘마법’에 걸리나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로 6·4 지방선거 관련 이슈가 언론 보도에서 사라지면서 각 정당과 후보자들은 세월호 사태가 선거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오감 자극하는 ‘스토리텔링 뉴스’ 펼쳐진다

2001년 9·11 테러가 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때니 벌써 십수 년 전 일이다. 구글링을 통해서도 찾지 못했으니 정확한 기억은 아니다. 하지만 그때의 경이로움은 아직도 생생하다....

물 건너왔다가 물 먹을라

허핑턴포스트(The Huffington Post).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이라면 뉴욕타임스가 꼽히지만 적어도 미국 워싱턴 정가와 지식인들은 2005년 창간된 블로거 기반의 이 인터넷...

[New Books]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 전쟁

지상 최대의 경제 사기극, 세대 전쟁밥그릇을 둘러싼 세대 갈등의 이면에 숨어 있는 경제 문제를 분석한다. 빚내서 집을 사라고 부추기는 한국 경제의 속사정, 미국이 불법 이민자들을 ...

“흥미로운 이야기로 놀라움 안겨줘야”

시사주간지의 위기를 말하지만 슈피겔(der spiegel)의 영향력은 여전하다. 독일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매주 100만부 ...

세계 3대 시사주간지에서 길을 구하다

아날로그가 디지털에 치여 혼란에 직면해 있다. 그 대표적인 곳이 미디어업계다. 인쇄 매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뉴스 채널이 다양해진 탓이다. 특히 시사주간지...

종이와 인터넷 동거는 실험 아니라 생존 게임

“올해도 큰 폭의 적자가 예상되었고, 이 잡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수익을 낼 길이 보이지 않았다.” 2010년 워싱턴포스트 컴퍼니의 도널드 그레이엄 회장이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를 매각...

[New Books]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

선대인, 미친 부동산을 말하다과거의 부동산 신화는 이미 끝났으며,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부동산 연착륙은 이젠 불가능할까. 저자는 정부·건설업계·금융권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민족주의 선동하는 ‘공산당 전위대’

“중국과 일본은 이미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는 여지가 없으며 전쟁을 준비하는 단계로 돌입했다.” 10월30일 중국의 한 신문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를 둘러싼...

좌우는 없다 정론만 있다

은 한국에서 시사주간지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1989년 창간호(10월29일자)를 시작으로 권력 감시, 비리와 부정부패 폭로, 구조적인 사회 문제를 파헤치는 데 진력했다. 사회적...

탐사보도로 부패 권력에 펜을 꽂다

미국처럼 잡지 저널리즘이 발달한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 서유럽이다. 유럽의 매체 환경은 영미권과 다르다. 영미권의 뉴스 소비는 전통적으로 신문 위주였다. 잡지는 이를 보완하는 매체...

진보한 것은 살고 진부한 것은 죽는다

진보한 잡지는 박수를 받았다. 진부한 잡지는 외면당했다. 잡지는 대중의 욕망으로부터 뒤처지는 순간 존립을 장담하기 어려운 매체다. 한때 막대한 발행 부수를 자랑했던 잡지일지라도 순...

[New Books]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

이데올로기의 숭고한 대상21세기 인간은 경제적 동물을 한참 벗어나 환상의 동물인 것처럼 이데올로기적으로 포장돼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 상황에 대해 전복을 시도했다. 지금은 여러 ...

[2013 대학언론상] 명동 한복판에 울려 퍼지는 외로운 외침

은 2013년 ‘제2회 시사저널 대학언론상’ 수상작 6편을 매주 한 편씩 연재합니다. 예비 언론인들의 풋풋한 열정이 담긴 작품들입니다. 이번 호에는 장려상을 받은 “파룬따파 하오(...

“삼성 비판하는 기사도 보게 될 것”

손석희 전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5월 종합편성 채널 JTBC로 적을 옮겼다. 13년간 진행을 맡았던 MBC 라디오 프로그램 (이하 )을 그만두며 “마이크를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2013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매체 / KBS, 영향력·신뢰도·열독률 ‘3관왕’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다이내믹’이라는 단어는 언론계에도 해당된다. 특히 올해는 이른바 ‘기삿감’이 넘쳐났다. MBC는 노조 장기 파업의 원인이 됐던 김재철 전 사장이 해임되면서 ...

[2013 대학언론상] 청춘의 기록은 체온보다 뜨거웠다

재기발랄, 참신, 젊음, 열정. 대학생을 상징하는 일반적인 단어는 소멸된 걸까. 우리 20대가 관심을 갖는 이야기는 어떤 것들일까. 전하고 싶은 이야기, 가슴에 묻어둔 이야기, 관...

제2회 대학언론상 수상자를 공개합니다.

60여 편의 응모작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1회에 비해 응모 수도 늘었고 기사의 질도 높았습니다. 2차 외부 심사위원 중에 한 분은 “내년에는 이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