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 KBS에 왜 ‘맹공’ 퍼붓나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최근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온난 전선을 형성하던 KBS와 조선·중앙·동아일보(이하 조·중·동)가 서로 상대방을 향해 날카로운 날을 세...

“평범한 사람들과의 인터뷰가 가장 기억에 남아”

수많은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아침 청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온 MBC 라디오 이 2000년 첫 전파를 탄 이후 지난 10월23일로 10주년을 맞았다. 라디오 시사 저널리...

‘뜨거운 감자’ 된 ‘황금알’ 종편

언론학계에서 곧은 소리를 하기로 유명한 김민환 고려대 명예교수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명박 정부의 언론 정책을 비판하면서, 언론사와 학자들도 싸잡아 비판했다. 이명박 정부의 미디어...

진보 신문 ‘약진’ 눈에 띄네

미디어에 대한 언론 소비자들의 평가는 지난해보다 더욱 냉담해진 것으로 보인다. 의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언론 분야 조사 결과를 놓고 보면 신뢰도 평가나 영향력 평가 항목에서 ...

“정직하고 균형 있는 보도가 인정받은 듯…정권 바뀐 뒤 어려움 많아”

지금은 사정이 나아진 편이지만 ‘독립 언론’을 표방한 경향신문은 그동안 재정 운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이런 상황에 나온 의 조사...

봇물 터진 경제 미디어, 잘나갈까

경기 불황기에는 경제 뉴스만한 의지처가 없는 것일까? 불과 몇 년 사이 국내 뉴스 미디어 시장에 경제 매체 창간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말 SBS그룹 지주회사인 SBS미디어홀딩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여 고달픈 ‘시사만화’

한 컷의 만화로 독자에게 통렬한 상쾌함을 선사했던 시사만평. 네 컷의 만화로 극적 반전을 통해 성역과 금기에 도전했던 시사만화. 독자 유인의 강력한 수단이 되었던 시사만화가 위기를...

‘방문진 감사’, 엄기영 정조준하나

감사원이 12년 만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 김우룡) 감사에 착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사원의 감사가 사실상 ‘MBC 감사’ 성격을 띠고 ...

KBS 수신료 인상하려면 ‘중립성’ 먼저 인정받아라

2010년 상반기, 공영방송 KBS는 수신료를 인상하든가, 수신료 인상을 거부당하든가 할 수밖에 없는 양자택일의 기로에 놓였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수신료 5천~6천원 인상’...

‘포토 저널리즘’ 렌즈에 비친 아프리카

세계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주요 인물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의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치밀한 취재와 아름다운 사진으로 1970년대 후반부터 포토 저널리즘의 선두 주자로 꼽혔다. 그가 19...

목소리만으로도 더 생생한 뉴스 전하는 라디오 시사 프로들 ‘신문·TV 뚫고 하이킥’

김현정 앵커 | 정운찬 총리 후보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어렵다고 얘기한 것은 청와대 의중도 담겨 있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정운찬 총리 후보가 세종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기 어...

출산… 포기하는가, 못하게 하는가

‘한 사람이 평생에 걸쳐 12억2천만원의 생산 효과를 거두고, 1.15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특히 은퇴 시기 의료 서비스는 2억1천7백만원을 창출해낸다.’이는 지난 12월22일...

“시대와 함께 싸우며 성찰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로서 20세기 중반을 치열하게 살다간 프랑스 지식인 정도로 알고 있는 알베르 카뮈. 그를 등의 대표작으로만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카뮈 기자’라는 ...

‘정론직필’의 정신 끝까지 이어가라

창간 20주년을 맞아 각계 인사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순서에 관계없이 접수된 축하 메시지를 싣는다. 언론의 책임을 다한다는 사명으로 정통 시사주간지의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

‘미디어 황제’ 아들, BBC에 돌을 던지다

영국의 더 타임스, 미국 폭스 TV 등을 소유한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과 공영방송을 대표하는 영국의 BBC 간에 진검 승부가 벌어졌다. 지난 8월28일 영...

‘고독한 사람’이 되기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두껍습니다. 9백쪽이 넘습니다. 7월의 첫날, 이 책을 뒤적이며 새벽을 맞았습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 데니스 브라이언이 쓰고 김승옥씨가 번역한 , 부제는 ‘현...

작지만 매운‘1인 미디어’들

민기자 닷컴과 스포츠 춘추는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다. 하루에도 수십~수백 건의 야구 관련 뉴스 콘텐츠가...

뼈아픈 상처 얻고 신뢰 잃었다

중앙 일간지 사상 초유의 2회 연속 1면 사과문 게재, 외부 인사를 동원한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편집장과 국장, 이사 등 간부 세 명의 해임·정직 등 중징계. 의 ‘미네르바 오보’...

독자 늘어도 뒷걸음“돌파구는 어디에”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면 경향신문을 보아야 한다.” 최근 만난 서울 주재 한 외교관이 사석에서 한 말이다. 보수와 진보로 나뉜 한국 사회의 여론 지형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조선·중...

심각한 피해 주는 기사 인터넷도 책임져야 한다

지난 2월13일 국회에서는 총 66건의 법률안이 처리되었다. 국회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이하 문방위) 관련 언론 중재 및 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언론중재법) 일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