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명단 공개, 실사구시적으로 보자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이 발간되었다.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공개한 이번 친일 명단은 아직까지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지지 못한 친일 문제를 민간 차원에서 정리했다는 ...

그곳에 가면 편 가르기 없고 나눔은 많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 다보스에 1천5백명이 넘는 세계의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모였다.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러시아의 푸틴 총리,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 영국의 브라운 총리, 독일의...

에 웬 ‘빨간’ 바람?

원래 드라마 에 대해 쓸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작품과 주연 배우가 색깔론에 휘말려버렸다. 인터넷 세상이 떠들썩하다. 색깔론에 의하면 을 언급하는 것 자체도 ‘국가를 뒤엎자...

내지른 부시 반기는 오바마 화난 매케인

미국 국무부가 지난 10월10일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방’시켜주던 순간 워싱턴 DC의 국무부 내 기자회견장에서는 잇달아 폭소가 터졌다. 곤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이 북한의 테러지...

‘이미지 짙게 바르고’ TV앞으로

대선 후보들의 브라운관 경쟁이 시작되었다.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은 TV 토론 준비에 여념이 없다. 아직까지 ‘불꽃 튀는’ 상호 토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개별 토론을 통해 ‘...

'기호 1번'의 저주 한나라당 또 울리려나

열린우리당이 연쇄 탈당으로 붕괴 위험에 놓인 사이에 한나라당은 백해무익한 정체성 논쟁에 휩싸였다. 원희룡·고진화 의원이 당내 후보 경선에 나서자 두 사람을 배척하는 색깔론으로 당내...

부동산 대책, 국회 앞에서 갈짓자

'부동산 대책 입법화’를 놓고 건설교통부 등 정부 관계자들과 주택업계 사람들이 속을 태우고 있다. 투기 대책으로 마련된 부동산 관련 입법이 이달 중 임시국회에서 다루어지기...

“한나라당 대선 필승…주역은 박근혜”

대선이 1년 6개월이나 남았는데도 한나라당 안에 벌써부터 박근혜-이명박 사생결단 논란이 빚어지는 것은 왜일까? 양 진영 관계자들의 얘기를 종합하면, ‘본선’은 이미 한나라당 승리로...

“한나라당은 지금 달콤한 마약에 빠졌다”

남경필 의원에게 2006년은 혹독했다. 경기도지사, 당대표 최고위원,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양보와 예선 탈락과 불출마 과정을 거치며 모두 무산되었다. 출세 가도를 달리던 그...

박근혜·이명 박 ‘사생결단’

강재섭 후보가 새 대표로 선출된 다음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진영은 의외로 차분해 보였다. 이날 발행된 대다수 신문이 “박근혜-이명박 대리전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완승했다”라는 식...

경선 달군 후보들의 말 말 말

기호 1번 권영세 “단일후보 선출의 드라마를 기억해주십시오.”(7월9일 선거운동을 마치며)예상을 깨고 미래모임 단일후보로 선출된 권후보, 그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까지 드라마를 만들...

한나라당 2년을 이끌 새 지도부는 누구?

한나라당 전당대회의 막이 올랐다.이번 전당대회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4명 해서 모두 5명의 지도부를 뽑는다. 후보는 여덟 명. 최다 득표자가 당 대표가 된다. 당헌 당규에 따라 ...

중산층과 서민에 강한 후보를 뽑아달라

국민들은 5.31 지방 선거에서 무능하고 교만하고 독선적인 노 정권을 심판했다. 또한 국민들은 미사일이 우리의 생명을 노려도, 중산층이 무너져도, 서민층이 일자리가 없어도 꿈쩍도 ...

강재섭, 이재오 누르고 당 대표 되다

강재섭 이재오 강창희 전여옥 정형근. 앞으로 2년간 한나라당을 이끌며 2007년 대선과 2008년 총선을 치를 새 지도부의 면면이다.한나라당 새 대표로 선출된 강재섭 후보는 대의원...

남경필, 분통·고통·침통

‘오풍(오세훈 바람)’을 업고 거침없이 내디디던 한나라당 소장파 행보가 주춤거리고 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소장파 모임인 미래연대에서 단일 후보를 내세우면서 더 머뭇거렸다. 전당대회...

일본 정부, 민단 와해 공 작 펼쳤다

“민단은 일본에서 나가라” “독도는 일본땅”. 6월24일 정오, 일본 도쿄 시 중심부에 있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 건물 앞에 정차한 가두 방송 차량에서는 30여분 동안...

갇혔던 붉은색 자유를 찾았으나…

정치의 계절에 색깔론이 다시 등장했다. 그간 우리 정치사에 등장했던 ‘칼라’는 딱 하나였다. 레드(빨갱이)! 이 불행한(?) 색깔이 지난 수십 년간 무고한 사람을 여럿 집어삼켰다....

기득권 세력의 ‘집단심리학’

대통령선거 막판에 폭로된 부산 기관장 회식에서의 대화 내용은 기득권 세력의 의식구조를 단적으로 보여주었다. 그들의 대화에서 기득권 세력의 보수성 부도덕성 저질성 권력지향성 등을 어...

언론의 응달이었던 ‘동교동’

제 14대 대통령 선거 개표중계가 끝나고 김대중씨의 정계은퇴 기자회견을 텔레비전으로 지켜본 한 언론인은 선거결과를 이렇게 평했다. “YS를 대통령으로 만든 것이 언론이고 DJ를 ‘...

“민간 정부 탄생이 곧 민주화는 아니다”

진보적 소장학자들이 중심이 된 연구단체의 모임인 학술단체협의회(상임대표 안병욱 교수)는 지난 12월 28일 연세대에서 ‘대선 분석과 이후 한국 사회의 성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