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6-10-24 가을마다 단풍 들 듯 대선 앞두고 ‘또’ 고개 드는 색깔론 ‘송민순 회고록’ 공방으로 정치권에 때 이른 ‘북풍’(北風)이 불고 있다.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빙하는 움직인다》에 포함돼 있는 참여정부의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에... 경제 2016-10-11 전경련, 재벌 이익단체 넘어 정경유착 끝판왕까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961년 1월 만들어진 한국경제협의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국경제협의회는 일본 게이단렌(經團聯·일본경제단체연합회 약칭)을 모델로 삼았다. 발족 당시 ... 정치 2016-09-08 [박관용 회고록] ‘아집·독선 vs 소신·용기’ ‘마구잡이 vs 솔직·담백’ 참여정부 시절, 아무래도 ‘반(反) 노무현’이 절대적이던 우리나라 골프장에는 금기(禁忌)가 있었다. ‘노무현’이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면 벌타(罰打)를 먹는 ‘한국형(型)’ 규칙이다... 정치 2015-01-01 ‘종북몰이’ 먹잇감이 사라졌다 “앞으로 김진태 의원이나 한기호 의원 같은 분들, 이제 뭘 가지고 언론에 나올지 궁금하다.” 지난 12월19일 헌법재판소가 ‘종북(從北) 성향’을 이유로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하자... 정치 2014-04-30 커지는 국민 분노에 여당 후보들 ‘멘붕’ 불과 10여 일 전만 해도 새누리당의 모습은 여유 그 자체였다. “누가 지방선거를 집권 여당의 무덤이라고 했나”라며 즐기는 분위기였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정몽준 의원이 바람을 ... 정치 2014-04-02 ‘박근혜 안방’에서 진짜 일내는 거 아냐? 대구시장 후보 경선 때문에 서울과 대구를 자주 오가는 새누리당 한 의원실 보좌관은 “대구 분위기가 참 묘하다. 한마디로 이상 기류”라며 이런 말을 했다. “동대구역에서 택시를 타면... 정치 2014-03-04 [將軍들의 전쟁] #8. DJ 밀사, 안기부장 찾아가 “천만명의 민란 일어난다” 경고 1997년 12월 초. 15대 대선 선거운동이 막바지로 치닫던 시점에 새정치국민회의(국민회의) 김대중(DJ) 대통령 후보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건이 터졌다. 안기부로부터 ‘오익제 편... 정치 2014-02-26 주판알 튕기며 장외로, 물타기로 판 흔들기 정국이 다시 한 번 소용돌이치고 있다. 큰 선거를 앞둔 시점에 불거진 대형 비리 의혹은 여야 정치권을 들썩이게 하기 마련이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조작 의혹 사건으로 궁지에 ... 사회 2013-06-12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온다 역사교과서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최근 ‘뉴라이트 역사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 검정 심의를 통과했다는 논란이 확산되면서다. 그 중심에 한국현대사학회가 있다. 2011년 창설 당시... OPINION 2013-01-29 박근혜의 묵은 빚 연초에 뜬금없이 눈 덮인 설악산이 보고파 가족을 채근해 무작정 길을 나섰다. 가방에 이청준의 단편소설집 하나 챙겨서. 아쉽게도 시인 김광균의 ‘여인의 옷 벗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 unknown 2012-12-24 이상돈, “노무현·이명박 정부 실패 교훈 잘 살펴야” 12월19일 밤.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데 방송 3사에서는 ‘박근혜 후보 당선 확실’을 내보내기 시작했다. 여의도 새누리당사는 환호의 물결로 뒤덮였다. 박근혜 당선인이 당사를 찾아... 정치 2012-04-23 ‘한 지붕 세 가족’, 어디로 향하나 통합진보당의 향후 행보가 대선 정국의 핵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통합진보당은 4·11 총선에서 13석을 차지해 원내 제3당의 위치에 올랐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두 거대 정당의 ... OPINION 2012-04-03 이 치사한 선거판을 아이들이 보고 있다 선거철이다. 총선과 대선이 한 해에 치러지니 올해에는 1년 내내 선거의 뜨거운 열풍 속에 살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나 우리들을 정신 차리지 못하게 할지 전혀 예측이 안 된다. 전... OPINION 2012-03-19 국민을 배반한 공천 국민을 위한 공천은 없었다. 지난해 거세게 일었던 ‘안철수 바람’은 새로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바람이 표출된 것이었다. 말 없는 다수 국민은 이제 우리 정치가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unknown 2011-11-05 “홍준표 대표, 오만하고 너무 전투적” 최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자리에서 “꼴같잖은 게 대들고, 패버리고 싶다”라는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다. 홍대표가 언급한 ‘꼴같잖은’ 정치인으로 원희룡 한나라당... OPINION 2011-10-10 변하지 않으면 밀려난다 가을이 왔습니다. 설악산은 벌써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름에 해변으로 떠났던 이들이 이제는 산으로 모여듭니다. 이름 있는 산 주변의 주차장은 몰려든 차들로 넘쳐... unknown 2011-08-23 ‘공안 검사’ 전성시대 다시 활짝 열렸다 장면1. 지난 8월4일 국회 법사위원회에서 열린 한상대 검찰총장 내정자 인사청문회장. 병역 면제와 위장 전입 문제 등으로 여야 의원들의 호된 질책이 쏟아지자 한상대 내정자는 자신의... OPINION 2011-05-10 좌·우파 아닌 ‘민생파’를 원한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한 교수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때 ‘강남 좌파’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몸은 우파인데, 마음은 좌파라는 뜻이랍니다. 사는 지역이 강남이고 고액... 정치 2011-04-18 분당, ‘넥타이 부대’가 당락 가른다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서 투표하는 것이다.’미국 14대 대통령을 지낸 프랭클린 애덤스의 이 말은 1백50여 년이 지난 지금의 선거판에서도 자... Culture 2010-06-15 “만물이 다 열려 있는데 왜 안 열고 사나” “새들이 오늘 아침에도 집필실 창밖으로 몰려와 팔로우를 해주지 않는다고 조잘거리고 있습니다. 저번에 몇 마리를 팔로우해 주었더니 제가 올린 멘션의 글자들을 모조리 쪼아 먹어서 일단...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1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