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배출한 해남 우수영초교 ‘개교 100년’

전남 해남 우수영초등학교가 개교 100년을 맞았다. 초등학교로는 해남군 관내에서 해남동초교와 현산초교에 이어 세 번째다. 우수영초교는 100년의 긴 세월동안 숱한 인재를 양성하면서...

[New Book] 《판결과 정의》 外

판결과 정의김영란 지음│창비 펴냄│236쪽│1만5000원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법관으로 우리 사회의 오랜 청탁 관행을 뒤바꾼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

이준석 "조국과 검찰, 둘 중 하나는 거짓말"

[시사끝짱]■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녹화: 2019년 9월 17일 소...

[조국 청문회] 여야, 조국 딸 허위인턴 의혹 놓고 정면충돌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아무개(28)씨의 ‘허위 인턴’ 의혹에 대해 캐물었다. 주 의원은 9월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조씨가 한영외고 3학년 ...

[전북브리핑] 전북대, 공동저자 허위기재 교수자녀 2명 ‘입학 취소’

전북대학교가 논문 공동 저자에 이름을 올려 대학에 들어온 교수 자녀 2명의 입학을 취소했다. 전북대는 최근 대학입학전형 공정관리위원회 회의와 학무회의를 열고 연구 부정으로 입학한 ...

[시론] 마을 만들기의 성공과 실패

내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에서 해임되고 나서 그다음 해(2009년) 오랜 꿈인 ‘예술로 마을 만들기’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이름하여 ‘예술과 마을 네트워크’ 줄여서 ‘예마네’...

일본 최초의 이삼평 백자, 메이지 유신 성공의 기틀을 만들다

일본 보수우익 논조의 대표 격인 산케이신문 구로다 가쓰히로 객원논설위원이 일본인들의 역대급 망언 리스트에 최근 또 하나를 추가했다.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따라 한국이 경...

[르포] 최대 탈북 루트 ‘골든트라이앵글’을 가다

태국과 라오스, 미얀마 등 3국이 메콩강을 국경으로 맞닿은 ‘골든트라이앵글(Golden Triangle)’. 골든트라이앵글은 불법 마약 대량 재배지이기도 하다. ‘마약 왕’ 쿤사가...

[한강로에서] 보수의 위기는 왜 계속되는가

봄이 왔나 싶더니 여름입니다. 녹음의 싱그러움이 눈에 밟히던 계절이 지나고 더위가 몰려옵니다. 아파트 정원 느티나무는 어느새 잎이 무성해졌습니다. 어릴 적 시골에 살 때는 하루하루...

다큐 PD의 질긴 역사 사랑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 사이에서 온전히 이름으로 기억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또 그 이름이 향기로운 이름이거나 악취 나는 이름일...

송기인 “文대통령 원칙 지키고 있다…인사는 실패하는 것 같다”

혼돈의 시대다. 혹자는 난세(亂世)라 부른다. 갈피를 못 잡고, 갈 길을 못 정한 채 방황하는, 우왕좌왕하는 시대다. 시사저널은 2019년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았다. 특별기획으...

같이 긁은 당첨 복권, 안 나누면 죄가 될까

음악만이 나라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은 아니다. 공상(空想)도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는 일은 어릴 적 걸었던 오솔길을 걷는 일과 같다.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편집에 희생당하면서...

한·일 “독일 인종차별·성차별 광고 방영 재고해달라” 공식 항의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주독 일본대사관이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인종차별적·성차별적 내용을 담은 광고를 내보낸 독일 기업 호른바흐사(社)에 서신을 보낸 사실이 현지시각 4월 9일 공식 ...

[전북브리핑] 정읍시의회, ‘논란’ 소싸움 추경 전액삭감

전북 정읍시의회는 최근 본회의를 열고 ‘동물 학대’ 논란이 이는 ‘정읍민속소싸움대회’ 관련 추경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2일 정읍시의회에 따르면 삭감된 예산내역은 싸움소 사육지원(사...

최재천 석좌교수 “DMZ 통째로 보존해야 한다”

과거 통섭(統攝)이라는 화두를 던졌던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는 이젠 생태계와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통섭을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DMZ(비무장지대)이다. DM...

일제 강점기에도 조선과 일본의 천민들은 뭉쳤다

일본 최고의 부자로 꼽히는 야나이 타다시(70) 유니클로 회장이 은퇴를 앞두고 있다. 그는 시골 옷가게를 연매출 20조 원이 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만든 신화적 인물이다. 이 회사...

[르포] “무슬림이 테러리스트? 이단 없는 종교는 없다”

“Terrorist, that’s not my name(테러리스트, 그건 내 이름이 아니에요).”3월4일 저녁 7시쯤, 해가 진 김해의 한 거리에서 마주친 우즈베키스탄(우즈벡)인 ...

중국 청화백자에 빠진 유럽인들 아리타 도자기 열풍으로 이어져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경우가 딱 그러하다. 포르투갈은 유럽 최초로 아시아 진출 항로를 개척해 인도와 중국, 동남아시아 무역의 물꼬를 텄...

“마을을 해체하는 데 10년은 걸리겠지요”

“오늘로 마을 자치회 총회는 마지막입니다. 공동재산을 나누는 데는 반 사람들끼리 결정해 주세요. 임원들이 결정하지 못합니다.”(나가쓰라 자치회 회장)대(大)쓰나미로 마을이 없어진 ...

시진핑 아버지 시중쉰, 마오 미움 샀던 개혁·개방주의자

중국 사람들은 덩샤오핑(鄧小平)을 ‘개혁·개방 정책의 총설계자’라고 부른다. 1966년부터 1976년 마오쩌둥(毛澤東)이 사망할 때까지 중국 대륙은 마오가 주동한 문화혁명이라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