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反트럼프] 마크롱의 승부수 “美 주도 나토 필요없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존재감이 한껏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국 내에서의 인기가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대립각을 통해서다. 12월3일 트럼...

마크롱의 화려한 외교, 구태의연한 국내 정치

한 병당 5000유로(약 640만원)를 호가하는 세계적 와인 로마네 콩티 1978년산, 프랑스 최고 품질의 샤를레종 등심, 피카소의 미술작품까지 중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

트럼프 “IS 수괴 알 바그다디, 개처럼 죽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극단적 원리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가 사망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0월27일(현...

전 국민 하나 돼 기억할 대통령, 또 있을까

9월30일 프랑스 파리 생 쉴피스 성당에서는 9월26일 세상을 떠난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엄수됐다. 부인인 베르나데트 시라크 여사는 파리 노트르담 성당...

프랑스 검찰도 마크롱 정부와 한판 전쟁 중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극한 대결이 한 달째 이어지는 한국처럼 프랑스 정치권에도 검찰발 회오리가 불고 있다. 여야, 좌우를 막론하고 정계 거물급 인사들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올랐다...

마크롱 佛 대통령의 ‘골칫거리 트럼프’ 다루는 법

8월26일,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사흘간 진행된 G7 정상회담이 막을 내렸다. 이날 프랑스와 미국 양 정상은 한자리에서 함께 폐막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흥미로운 광경이 연...

디지털에 세금 물리기, 담대한 결단인가 어리석은 시도인가

지난 7월11일 프랑스 상원은 유럽 최초로 ‘디지털세’ 법안을 승인했다. ‘가파(GAFA)세’라고도 불리는 이번 법안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IT그룹들이 적용 대상이다. ‘...

“오래 살려면 의자부터 치워라”

세계적인 의료기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 2016년 발표한 연구 논문은 “오래 앉으면 죽는다(Sitting too much kills)”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현대인의 비만, 당뇨병,...

도덕성으로 흥한 마크롱, 도덕성으로 망하나

40도를 넘나드는 사상 초유의 폭염이 들이닥친 올여름, 프랑스 여론은 정치권의 도덕성 논란으로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내각 서열 2위인 프랑수아 드 뤼지 환경부 장관이 하원의장 재...

[제3당 빅뱅] 막장 드라마 쓰는 중도정당들 ‘빅텐트론’ 실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사이에서 중도 성향을 나타내는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의원들을 만나보면 공통적으로 ‘중원(중도 정치지형)이 넓어졌기에 기회는 반드시 온다’는 말을 많이 한...

[아베 도발] 日 보복 현실화되면 韓 GDP 최대 8.5% 추락

“아직까지 일본은 반도체 핵심 소재 3개에 대해서만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 일본 전략물자 리스트에 있는 1112개 품목으로 제재가 확대될 경우 한국 경제는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

지구촌 최대 정상급 회담 G20…문 대통령 역할은

세계 질서를 논의하는 지구촌 최대 규모의 정상급 회담인 G20 정상회의가 6월28일 일본 오사카에서 막을 올렸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 전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미‧중 정상회...

유럽의회 선거, 중도 몰락 현실화…‘더 큰 분열’ 예고

제9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유럽 정치의 중심축이었던 중도우파와 중도좌파가 힘을 잃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 극우 정치그룹과 녹색당이 약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로써 브렉시트라는 초유...

“생환자들 행복 바란다”는 프랑스 희생 군인 유가족

생 망드리에 쉬르 메르(Saint-Mandrier-sur-Mer)는 프랑스 남부 지중해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며칠 내내 구름 한 점 없이 맑았던 날씨와는 반대로, 마을 전체는 ...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9·11 테러 때 월드트레이드센터 보는 듯”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이튿날인 4월16일 아침 8시, 파리 하늘에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850년 역사의 대성당 첨탑을 주저앉힌 화마가 겨우 잡힌 지 4시간여 만이었다. ...

노트르담 대성당, 첨탑 잃고 불길 잡혔다

프랑스 파리의 최대 관광명소 중 하나인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4월15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가 첨탑과 지붕을 붕괴한 뒤 서서히 진압되어 가고 있다.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은 걸...

獨 박물관 “약탈 문화재는 원소유주에게 돌아가야”

3월17일, 독일 함부르크의 로텐바움박물관에서 ‘우리 코레아’ 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3개월간 열린 이 전시에는 고려청자부터 조선 후기의 민화, 노란색 플라스틱 바구니가 달린 배달...

카를로스 곤 구속, 프랑스는 단 1의 움직임도 없었다

2018년 11월19일, 자가용 비행기로 일본 하네다공항에 도착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회장은 일본 땅을 밟기도 전 수갑을 찼다. 일본 특본 수사팀이 비행기로...

‘예산 폭식가’ 유럽연합 의회…인건비만 年 5조↑

영국의 ‘브렉시트’ 합의 난항으로 유럽연합(EU) 전체의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유럽연합의 예산 낭비 논란이 다시금 도마에 오르고 있다. 한 해에 수조원의 예산이 불필요한 곳으로...

[혼돈의 EU①] 도전받는 ‘하나의 유럽’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1월15일 영국 하원의 브렉시트(Brexit) 합의안이 부결된 직후 미국 CNN은 브렉시트 찬반으로 분열된 영국과 그에 따른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