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시간엔 탕진과 실정만 있었다”

“어제의 범죄를 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일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과 똑같이 어리석은 짓이다.” 이명박(MB) 정부의 실정을 고발한 책 은 이와 같은 말로 서두를 시작한다. 책...

'문재인 대표’? 호락호락하지 않을걸

새정치민주연합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2·8 전당대회가 후반전으로 돌입한 가운데, 당내 ‘비노(무현)’ 진영 수장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정치 일선 복귀...

“보안, 또 보안!” 그래도 샜다

포스코는 12월 중순 내부 직원인 권 아무개씨와 우 아무개씨에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내부 감사 과정에서 이들이 해외 거래처인 O사와 M사에 회사의 영업 기밀을 무...

Good Company에선 향기가 난다

시사저널과 한국윤리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4 한국 윤리경영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유한...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공돌이·공순이, 노동의 새벽 열다

광복 이후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곳은 아마도 구로공단이 아닐까. 1960년대에 논과 밭이었던 이곳에 공단이 조성돼 한국 수출 산업의 전진기지가 되더니 첨...

[그림, 시대를 증언하다] 한강변에 우동집과 ‘현지처’가 터를 잡다

나지막한 초가나 산꼭대기로 기어 올라가듯 이어지던 판잣집, 미니 2층 양옥은 이제 찾아볼 수 없는 풍경이 됐다. 아파트 덕택(?)이다. 1980년대 전체 주택의 20%에 머무르던 ...

‘황제 노역’, 향판만 탓할 일인가

‘황제 테니스’ ‘황제 골프’ ‘황제 노역’ 등등. 황제 딱지가 붙으면 비난과 분노의 강도는 급상승한다. 불평등과 차별을 조금도 참지 못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은 비난 폭탄을 전 방위...

나눔축산, 신뢰받는 축산업으로 상생도모 한다.

2010년 7월, 농협을 주축으로 한 축산업계는 ‘나눔축산운동’이라는 사회공헌 실천운동체를 만들었다. 농업생산액의 40% 수준을 유지하는 축산업의 역할과 책임을 보다 더 강화하기 ...

황병서·리영길·조경철 ‘반최룡해 연합’ 구축

지난해 12월12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소가 재판을 열어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사형을 판결하고 즉시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12월8일 정치국 ...

해외 개발 사업 ‘검은 거래’ 드러나나

‘폭주 기관차’와도 같았다. STX그룹은 조선·해양업을 주력으로 했지만, 2010년을 전후해 해외 개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거침없는 투자에 나섰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자원...

‘갑의 횡포’ 남양유업, 우윳값 꼼수 인상

대리점에 주문하지 않은 물량을 강제로 떠넘기는 이른바 ‘밀어내기’ 영업으로 비난을 받았던 남양유업의 우유 가격이 대형마트는 그대로인데 가정으로 배달되는 우유만 오른 사실이 드러나 ...

“정말 이러실 수는 없는 것 아닌가요?”

동양그룹 사태의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던 지난 10월2일, 동양증권 제주지점 대리 고 아무개씨(42·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전 1시에 집에서 나간 고씨는 같은 날 ...

[2030·5060 심층인터뷰] ③ “복지 확대 신중해야 한다” “재벌에 ‘애증’ 갖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복지 확대 기조’ ‘대기업 및 재벌에 대한 인상’에 대해 물었다. 모두 ‘경제 민주화’와 연결된 질문들이다. 국가의 성장 및 분배에 대한 시각을 엿볼 수 있는 항...

[2012년 사회 인물] 쌍용차 해고자 울린 ‘죽음의 그림자’

사회 분야 올해의 인물에는 ‘쌍용자동차 노조’가 꼽혔다. 쌍용차는 2009년 5월8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노동자 2천6백8명을 정리해고했다. 4백55명은 무급 휴직에 들어갔다. 그...

76억 ‘세금 도둑’의 기막힌 이중 생활

여수시청 회계과 8급 공무원인 김석대씨(47)가 76억원의 공금을 몰래 빼돌렸다. 앞으로 횡령 금액이 더 나올 수도 있다. 김씨는 3년 동안 아무런 의심을 사지 않고 ‘범죄의 향연...

‘아무래도 티 나는’ 이상한 자살 시도

김석대씨와 그의 부인은 범행이 탄로 나기 직전 자살을 시도했다. 이들은 지난 10월8일 오후 11시10분쯤 여수시 화양면에 있는 화양농공단지 인근의 국도 갓길에 아반떼 승용차를 세...

‘묻지 마 범죄’ 추적하니 ‘은둔형 외톨이’ 있었다

8월22일 여의도에서 칼부림을 벌였던 김 아무개씨(30)는 신림동에 있는 2평 남짓 되는 고시원 지하 방에서 홀로 살았다. 그 누구도 접근하지 않는 독방 안에서 김씨의 마음속 ‘괴...

‘삼색’ 인맥, 또 다른 명문의 힘

부산·경남 지방의 명문고로 백중을 다투는 경남고와 부산고에 대해서는 본지 제1062호(2010.2.24), 제1063호(2010.3.3)에서 두 차례 소개한 바 있다. 고교 평준화...

“국가는 왜 60년 동안 ‘죽은 형’을 방치했나”

한국전쟁 때 친형이 행방불명된 박치융씨(65)의 가족은 기구한 운명을 살았다. 박씨의 눈에서는 60년 동안 눈물샘이 마를 날이 없었다. 실종된 형을 찾아 전국을 몇 번이나 헤매고 ...

세계 ‘톱10’ 향한 걸음 속도 붙는다

현대제철은 세계 철강업계 ‘톱10’이라는 목표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 시장 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고 기업 내적으로는 고로 3기 체제를 구축하며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