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키운 8할은 PVC와 기름 냄새”

일본에는 몇 대째 직업을 이어가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업을 잇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른바 3D 업종이라는 제조업을 3대째 가업으로 이어가고 ...

MB 자원 외교, 소리만 요란했다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해서는 자원 확보가 중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자원 확보는 전쟁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

다시 분 중동 바람 타고 건설사들 ‘훨훨’

중동 지역 플랜트 건설 붐에 힘입어 한국 건설업이 비상하고 있다. 한국 대형 건설사들은 중동 국가가 발주하는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정유, 담수화 설비, 신도시 건설 계약을 ‘...

제안형 개발자는 건설업 ‘꿈의 모델’…삼성물산·대우건설, 해외 사업 성과

건설업체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모델은 사업 제안형 개발자(디벨롭퍼)이다. 제안형 개발자는 수주에 목매거나 EP&C(엔지니어링, 자재 조달, 건설)를 수행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새 ...

“우연히 접한 시 하나로 결국 시인이 되었어요”

경남 남해군에 있는 남해 해성고에 다니는 이정인양(19)은 여느 고3 수험생과는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입 시험 준비에 한창이면서 동시에 시를 쓰는 ‘여고생 시인’이기 때문이...

다채로운 봉사 활동 펼치며 사회 곳곳에 ‘희망’ 수혈

국내 대표적인 제약회사인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생명을 살리는 기업답게 다양한 방식으로 삶의 의지를 북돋우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종근당은 천안 장애인 복지 시...

신뢰·사랑으로 ‘열린’ 교회도 있다

한국 교회의 부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성경의 가르침을 실천으로 옮기는 모범적인 교회들도 많다. 우선 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여러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한국기...

고속 성장 도시, 인재 배출도 ‘광역’

울산광역시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여섯 곳이다. 중구, 남구 갑, 남구 을, 동구, 북구, 울주군 선거구이다. 이 중 정갑윤(한나라당·중구), 최병국(한나라당·남구 갑), 김기현(한나...

이제 기업 경쟁력은‘작업장 혁신’에 달렸다

산업사회와 지식사회를 거쳐 지금은 창의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산업사회에서는 돈을 많이 가진 사람이 힘이 있었다. 지식사회에는 머리에 지식을 쌓은 사람이 강했다. 그러나 창의사회에서...

연탄 나눔으로 대신한 송년회

안도현 시인의 시입니다. 지금은 풍경이 많이 달라졌지만 ‘겨울’ 하면 생각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연탄입니다. 방구들을 뜨겁게 달궈주던 연탄, 한 번쯤은 마셔보았을 연탄가스, 시린 ...

처참한 비극 부른 ‘산후 우울증’

지난 8월2일 전북 정읍시 북면 한교리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끔찍한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박일수씨(가명·35)와 박씨의 부인 장미선씨(가명·33) 그리고 딸 희정양(가명...

더 늦기 전에 인류 구출할 길 찾다

대중들에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대안의 가능성을 알기 쉽게 풀어 주는 독일의 언론인이자 생태 환경 전문가 프란츠 알트가 ‘지구의 미래’를 내다보았다. 저자는 “우리는 아직 구출될 ...

“벽을 허물고 소통·협력하면서 경쟁하라”

한국 기계공학을 대표하는 석학으로한국 기계공학을 대표하는 석학으로 주목받았으며 최근에 임기를 마친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이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펴냄)를 통해 ‘융합과 소통의 리더...

닫히지 않는 ‘집단 자살’ 통로

지난 5월12일은 ‘죽음의 날’이었다. 이날 하루 동안 경기도 화성과 강원도 춘천 두 도시에서만 여덟 명의 남녀가 숨진 채 발견되었다. 화성에서 다섯 명, 춘천에서 세 명이 집단으...

한 몸 태워 통일의 불꽃 피우는 남자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83·사진 왼쪽)는 이른바 ‘학현학파’의 대부이다. 한국 경제학계에 계량경제학을 도입한 선구자로 4·19 혁명 때 교수단 시위에 가담하는 등 민주화 운동에 ...

하얀 서울의 뒤안길

서울이 눈 폭탄을 맞았다. 적설량 25.8cm. 말 그대로 폭탄이었다. 지하철이 고장 나고 톨게이트가 폐쇄되고 도로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강남에서 강북으로 출근하는 데 5시간이 걸...

‘1004’ 산타들이 나섰다

천사들이 왔다. 산타가 왔다. 지난 12월1일 서울 구로구청 광장에서 열린, 十匙一飯(십시일반)을 응용한 ‘천시일반(千匙一飯) 산타 발대식’. 1004명의 천사 산타들은 연말까지 ...

헌금 바치고, 전쟁 찬양하고…

친일 청산은 광복 후 우리 사회가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 하지만 굴곡진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이는 차일피일 뒤로 미루어졌다. 자랑스러운 역사 못지않게 부끄러운 역사의 ...

독신 남성들의 무덤이 된 일본 결혼사이트의 달콤한 유혹

‘죽음을 부르는 여인’으로 불리는 34세 여성이 남성 여섯 명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일본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인터넷 결혼사이트를 통해서 알게 된 남성들에게 결혼을 미끼로 접근...

달아오른 제철업계 설비 경쟁 ‘쇳물’ 끓는 소리가 점점 커진다

국내 제철 산업 분야의 생산 설비 증가가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동부제철이 연산 3백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완공식을 가졌다. 이어 내년 1월4일에는 현대제철이 1호 고로기 화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