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뒷짐 진 사이 ‘천연 제품’이라고 써도 되지 뭐

천연 제품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식품은 물론이고, 의류·세제·콘돔에 이르기까지 그 단어가 훈장처럼 붙어 있다. 생수는 땅속에서 끌어올린 자연물인데도 굳이 천연이라는 말을 덧붙인다....

우리 집 식탁 ‘천연’에 홀렸다

“세상이 ‘천연’이라는 단어의 함정에 빠져들었다.” 천연 제품에 대한 식품공학자, 의사, 식품업체 전문가의 시각을 종합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천연물이 건강에 이로울 것 없고,...

‘건강 음료’는 건강하지 않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을 것, 마실 것을 고르는 사람들의 선택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자주 마시는 음료에 대해서는 대체로 너그럽다. 그런데 그 음료에 비...

정수기 물 “몸이 원하는 물이 아니다”

이제 웬만한 가정이나 식당에서는 정수기 물을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물의 정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수기가 물을 걸러내는 방식은 여러 가지이지만, 국...

치약도 잘 골라야 이들이 웃는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가지런한 치열과 새하얀 치아를 갖춰야 진정한 미남·미녀로 인정받는다니 치아 관리의 중요성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특히 잦은 술...

피할 수 없거든 ‘가려서’ 먹어라

‘햄버거는 빵, 고기, 채소를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는데, 왜 건강에 좋지 않은가. 피자도 이탈리아에서는 건강식으로 인...

시장은 식어가도 ‘경쟁’은 펄펄 끓는다

한 봉지에 100원 남짓한 커피믹스는 지난해 전체 시장 규모 1조2천억원 고지를 눈앞에 두었다. 커피전문점이 급성장하며 한 잔에 3천~5천원인 원두커피 시장 규모가 1조원대를 바라...

‘보약’인 줄 알았는데 비싼 강장제일 뿐?

“일반인들 사이에 현대판 보약으로 둔갑했다. 사실 보약도 아닌 것에 괜히 돈만 버리는 일이다.” 이른바 ‘비타민 주사’에 대한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평가이다. 비타민 주사를 맞는 사...

‘성생활 동반자’ 콘돔은 왜, 어떻게 진화했을까

콘돔이 과학기술의 힘을 빌려 거듭 진화하고 있다. 피임은 동물 중 유일하게 인간만이 하는 행위이다. 원치 않는 임신을 피하는 것은 줄곧 인류의 관심사였다. 결혼을 했건 안 했건 간...

고혈압·당뇨·치매 막아 99세까지 88하게 산다

요즘 시쳇말로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사는 것이 많은 사람의 희망 사항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리해야 할 것들이 있다. 이 전문의 다섯 명에게 물어보니 암 등 불시...

‘맛보기 한창’ 꼬꼬면, 라면 시장에 안착할까

꼬꼬면이 화제이다. 시청률 20%를 넘나드는 공중파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이경규가 선보였던 꼬꼬면이 제품화되어 시중에 선보인 지 한 달째 되었다. 제조사인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그동...

논란 걸러지지 않는 ‘일회용 생리대’

생리용품(생리대)은 여성의 평생 필수품이다. 여성환경연대에 따르면 여성은 13세부터 50세까지 37년 동안 5백번의 생리를 한다. 생리대를 하루 평균 다섯 개씩 닷새 동안 사용하면...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해진다고?

물을 많이 마실수록 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심지어 특정 질병을 예방한다는 믿음도 존재한다. 그러나 의사들은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한다. 물을 많이 마신다고 ...

“북한, 핵만큼 무서운 생화학무기 5천t 보유”

최근 많은 사람이 일본의 대지진에 따른 참혹한 결과와 원전 피해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 특히 물이 오염되어 생수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생생한 뉴스를 접하면서 필...

아랄쿰 지키는 유목민 소금 바람 속 고단한 유랑

아랄 해에는 물이 사라지고 저주의 꽃처럼 보이는 쏠리앙카 잡초만이 무성하게 피어오른다. 허옇게 눈이 온 듯한 소금 사막에는 여기저기 유령선처럼 우뚝 버티고 서 있는 폐어선만이 풍요...

곰탕도 햄버거도 안 먹고 뭘 드시나

의사들도 편식한다. 특정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피하는 음식이 있다. 일반인은 몸에 좋다는 음식을 찾지만, 의사들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적게 먹는다. 의사들이 피하는 음식에는 ...

오염된 음식·손 상처가 ‘장염’ 주범

설사 증세가 많아지는 계절이 여름이다. 흔히 식중독이라 일컫는 장염은 포도상구균이 원인이다. 일반적인 증상은 복통과 설사이다. 잠복기가 짧아 오염된 음식을 먹은 후 6시간 내에 발...

죽음에 이르는 ‘소금 중독’

미국이 소금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6월15일 식생활지침(DGA)을 발표하고 하루 최대 나트륨 섭취량을 2천3백㎎에서 1천5백㎎으로 줄일 것을 권고했다. 지난 2...

내게 맞는 소금 고르기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 담은 뒤 햇볕에 말려 얻은 소금이다. 자연 상태에서 만들어진 소금인 만큼 칼륨ㆍ칼슘ㆍ마그네슘 등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다. 나트륨이 85%이고, 나머...

황사, 심장과 뇌혈관까지 위협한다

황사로 인한 안과·호흡기·피부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는 것은 과거 봄철에 나오는 단골 뉴스였다. 2000년 이후에는 황사가 갖가지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쏟아지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