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2010-09-13 ‘장진 식 유머’는 빛나지만 퀴즈쇼의 결과는 허무해 장진 감독의 영화를 보아온 관객은 알 것이다. 산만한 전개, 작은 계기가 큰 사건이 되는 우연성, 약간 템포가 어긋나는 썰렁한 웃음, 별로 악하지 않은 이웃들의 솔직한 욕망과 순정... unknown 2010-08-24 원망보다 ‘자기 탓’ 앞세웠다 소년 전문가들은 ‘청소년 자살’에 성인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아직 자아 정체성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심리적 미숙기이고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 지향성이 매우... unknown 2010-08-23 누가 학생들을 막다른 길로 내몰고 있나 청소년들의 자살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생의 숫자는 전년에 비해 무려 47%나 늘어나 총 2백2명에 달했다. 한창 꿈 많을 나이인 이들... unknown 2010-08-23 부모 ‘극성’이 ‘극약’ 된다 학생 자살의 상당수는 부모와 관련이 있다. 최근 5년간(2005~09년) 자살한 학생 수는 총 7백24명이다. 이 중 ‘가정불화와 가정 문제’가 2백31명으로 32%를 차지하고 있... unknown 2010-08-23 고통 끝없는 ‘B·C급 전범’들 1942년 6월15일, 충남 예산에서 태어난 강태섭씨는 일제에 의해 포로 감시원으로 끌려갔다. 이때 나이 열아홉. 강씨는 부산 노구치 부대에서 3개월간 혹독한 포로 감시원 교육을 ... 경제 2010-08-23 벼랑 끝으로 몬 ‘가문의 고난사’ 고 이재찬씨(46)의 시신은 지난 8월18일 밤 9시쯤 서울 한남동에 있는 순천향대학병원에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운구되었다. 이재찬씨는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 unknown 2010-08-23 “내 목소리에 맞는 노래, 어디 없나요?” 걸그룹 바닐라 루시의 멤버 배다해씨(28)는 데뷔한 지 2개월도 안 된 ‘초짜 가수’이다. 그렇지만 지난 7월 KBS TV 프로그램 에 출연한 뒤 팬클럽이 생겼을 정도로 인기가 많... 사회 2010-08-10 처참한 비극 부른 ‘산후 우울증’ 지난 8월2일 전북 정읍시 북면 한교리의 한 임대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끔찍한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박일수씨(가명·35)와 박씨의 부인 장미선씨(가명·33) 그리고 딸 희정양(가명... 경제 2010-06-22 ‘금융’ 접수한 MB 사람들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장이 지난 6월17일 KB금융지주 회장에 내정되었다. 어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과 63학번으로 이명박(MB) 대통령의 2년 후배이다.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 unknown 2010-06-08 ‘노무현 후예’들의 제2 동행 6·2 지방선거를 통해 새로운 차세대 리더들이 다수 탄생했다. 특히 인물난에 시달리던 야권은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시·도의원을 다수 배출함으로써 향후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리더... 사회 2010-06-08 ‘소신 공양’과 함께 타오른 갈등 지난 6월4일 오전 10시, 경북 군위군 지보사에서는 얼마 전 ‘소신 공양’을 한 문수 스님(47)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열렸다. 지보사에서 수행 중이던 스님은 지난 5월31일 오후... 사회 2010-05-18 네 살짜리 아이가 살인을 했을까 지난 5월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ㅊ아파트 9층에서 20대 주부가 투신 자살했다. 그녀는 ‘세 남매 변사 사건’의 어머니인 전 아무개씨(29)였다. 5월12일 취재진이 투신 장소... Culture 2010-05-11 ‘스크린 점령 작전’ 나서는 한국전쟁 국내에 전쟁 영화 붐이 일고 있다. 등 전쟁을 다룬 영화가 즐비하다. 여기에 6월에 방영 예정인 (MBC)과 (KBS)까지 더하면 전쟁, 그중에서도 가히 한국전쟁 ... Culture 2010-05-11 치정 아닌 ‘계급’ 풍자하고 복수의 불가능성 드러내다 김기영의 를 리메이크한김기영의 를 리메이크한 임상수의 는, 치정극이라기보다 현재 한국 사회의 쩍 벌어진 계급 격차를 보여주는 사회극이다. 인물들 간의 계급 차는 원작이 속한 196... Culture 2010-04-26 ‘21세기형 스펙터클’이란 이런 것이다 는 로마 시민들의 흥분된 환호성에서 시작한다. 소란스러운 그 소리가 청각을 자극할 때, 영상은 트리키아의 전사에서 노예로 전락해 이제 곧 검투사들에 의해 죽음을 맞이할지도 모를, ... Culture 2010-04-26 새로운 ‘미드’, 출생의 비밀 ‘그레이 아나토미’ 같은 스토리 베이스의 미드는 이제 새로운 스펙터클로 무장한 미드들로 교체되는 느낌이다. OCN에서 방영 중인 는 물론이고, 1980년대 방영되어 화제를 모았던 ... Culture 2010-04-06 역사까지 ‘소유’한 자본의 탐욕 들추다 “역사책 어딘가에 하나의 커다란 금기가 있다면 모두들 그곳을 피해서 지나간다. 그러나 어쩌면 그 금기만이 진실이며, 그 금기를 자유자재로 조작하는 자야말로 좀 더 인간답게 살 수 ... unknown 2010-03-30 전통 깊은 ‘중원의 인재 젖줄’ 대전고와 공주고는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고등학교로서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세월의 변화에 따라 위상의 부침이 있었으나 두 학교를 지역 중등교육의 양대 산맥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함이... unknown 2010-02-27 각계에 뻗은 지역 수재 ‘힘의 원천’ 부산고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아무래도 김하득 교장과 육군사관학교로부터 풀어나가야 될 것 같다. 1950년 5월 부산고가 설립되고 김하득 선생이 초대 교장으로 부임했다. 김교장은 ‘학... unknown 2009-12-22 시대의 굴곡 함께하며 한국 법조계에 젖줄 역할 ‘가슴마다 엉큼스런 야심을 품고 / 육법전서 맡겨 놓고 외상술이라 / 고등고시 핑계 삼아 연애 잘하니 / 부모님과 애인들의 크나큰 고통 / 날고 기는 놈팽이들이 다 모여들어 / 어...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192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