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 9년 만에 적자…1.6조 흑자→5500억 손실

지난해 저축은행들이 5000억원대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적자 전환했다.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도 나빠졌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저축은행·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

지난해 금융권 PF 대출잔액 136조원…연체율 2.7%로 상승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과 대출잔액이 전분기 대비 모두 확대됐다.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의 경우, 큰 폭으로 오르며 7%에 육박했다...

권도형·공범 재산 2400억 추징…국내 피해자 20만 명 구제될까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가 한국으로 송환돼 수사와 재판을 받는다. 권씨의 국내 송환으로 20만 명 넘는 투자 피해자들의 손해배...

금융지주 주총 앞두고 확 달라진 정부…배당 커지나

오는 22일부터 주요 금융지주의 주주총회가 시작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확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로 꼽힌다. 금융지주들이 주주환원율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강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재선임…올해 매출 29.7조 목표

현대건설이 윤영준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확정했다. 현대건설은 어려운 건설경기 여건 속에서도 올해 매출 29조7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

‘10호 종투사’에 한 발짝…대신증권, 양홍석 3세 경영 ‘탄력’

대신증권이 2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오익근 대표이사의 연임안을 확정했다. 오너가인 양홍석 부회장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증권가에 강하게 불어온 세대교체 바람에도 불구하고, 대신...

한양증권, 임재택 대표이사 4연임…“자기자본 1조 도약”

한양증권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임재택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로써 임 대표는 2018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4연임에 성공했다.지난해 연말부터 증권가...

‘거래정지’ 태영건설, 외부감사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 발생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재무제표 외부감사에서 ‘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 이는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하는 사안이다. 이에 태영건설은 이의신청을 통해 상장폐지...

“아, 부동산”…실적 바닥에 짐 싼 증권맨들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 시한을 앞두고 증권사들의 실적이 속속 집계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증권사의 사업보고서를 종합하면, 관통하는 키워드는 ‘몸집 축소’다. 지난해 부동산...

밸류업 ‘인센티브’ 구체화…“주주환원 늘리면 법인세 감면”

정부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 기업에 법인세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밸류업 ...

[단독] ‘라임 사태 몸통’ 이인광, 프랑스에서 검거

‘라임자산운용 1조6000억원대 환매 중단 사태’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이인광 에스모 회장이 검거됐다. 이로써 검찰의 라임 재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유통 강자 롯데의 새 승부수 배터리·바이오 사업 ‘올인’ [권상집의 논전(論戰)]

유통산업의 1차 대전이 쿠팡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쿠팡은 지난해 연매출 31조8298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또한 617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에 유통의 자존...

다시 길거리 나선 ELS 피해자 모임 “총선서 심판할 것”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모임이 금융당국에 분쟁 조정 기준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길성주 홍콩 ELS 피해자 모임 위원장은 18일 ...

“인뱅·핀테크 추격에 경쟁 치열”…주요은행 사업보고서 뜯어보니

국내 주요 시중은행이 올해 인터넷전문은행 확대가 위협 요소로 떠오를 것이란 데에 입을 모았다. 또한 상생금융과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 등 은행의 사회적 책...

SC제일·씨티은행, 3900억원 본사로…‘고배당’ 논란 재점화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주요 외국계 은행이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총 3900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본사에 보내기로 했다. 두 은행의 배당금은 이번에도 사실상 전액 본사로 ...

역전극처럼 인기 스포츠가 된 프로야구 스토리

3월9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5개 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시범경기에는 10경기 총 7만3862명의 관중이 입장해 전년 대비 70.2% 증가한 기록을 남겼다. 올해 프로...

해외 주식투자로 빠져나가는 돈, 4년 만에 5배 늘어났다  

국내 주식의 저평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월26일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가 열렸다. 5월 중 2차 세미나가 개최되고, 상반기 중 최종...

“100% 보상” 외친 ELS 가입자들…영업점 진입 놓고 소동도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 모임이 세 번째 규탄 집회를 열고 원금 전액 배상을 거듭 촉구했다. 이날 피해자들이 항의 차원에서 영업점 진...

다올투자증권 이병철 회장, ‘슈퍼개미’ 상대 경영권 사수 성공

다올투자증권의 2대 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의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되면서, 이병철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다.15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빌딩에서 열린 다올투자증권 제...

‘파묘’ 안 하고 몰수한 친일파 땅 600억…정작 유공자에겐 ‘그림의 떡’[공성윤의 경공술]

[편집자주] 무협지를 탐독하신 분들은 '경공술(輕功術)'에 익숙하실 겁니다. 몸을 가볍게 해서 땅이나 물 위를 날아다니는 기술이죠. 그 경지에 오르면 시공간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