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삶의 질, 아직도 ‘하위권’

‘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소망이다. 국가의 궁극적인 역할 또한 모든 국민이 잘 살도록 하는 데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세계 속에 견주어볼 때 현재 한국인들은 얼...

‘다문화’에 젖어드는 글로벌 대한민국

국내로 유입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의 글로벌화 속도도 가파르다. 이제는 도시나 시골 어디에서든 외국인들을 보기가 어렵지 않다. 이주 노동자나 결혼 이민자들의 증가와 함께...

한국 영화도 ‘혹평 탈출’할 날 가까워졌다

최근 개봉한 (이하 )은 컴퓨터그래픽(CG)에서 놀라울 만한 성취를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컴퓨터그래픽의 한계점이라고 지적받아온 눈동자 표현과 털 표현에서 실물을 능가하는 완성도를...

고전 하우스호러의 동화적 변주 ‘눈길’…아이는 공포를 통해 성장한다는 내용에 충실

한국의 아이들은 이가 빠지면 지붕 위로 던졌지만 북유럽의 아이들은 이가 빠지면 베개 밑에 넣었다. 빠진 이를 가져가는 대신 은화를 놓고 간다는 ‘이빨 요정’ 신화 때문이다. 잠자리...

이동통신 승부처는 이제 ‘LTE’다

LTE(Long Term Evolution)는 제3 세대 이동통신(3G)을 ‘장기적으로 진화’시킨 이동통신 기술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이다. LTE는 제4 세대 이동통신(4G)에...

되돌아온 ‘반값 등록금’의 모순

한나라당의 새 원내 지도부가 5년 만에 다시 ‘반값 등록금’ 추진 카드를 들고 나섰다.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대통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내놓았다가 이명박 정부 출범 후 ...

자연·전통에 귀의한 디자이너들과의 만남

옛사람 중 어떤 사람은 “배보다 배꼽이 커졌네”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을 일이다. 자동차나 전자 제품이나 아파트나 뭐나 어딜 가든 ‘디자인’이 주연 대접을 받는 현실 말이다. 외양보...

“한국, 노벨상 기회 세 번 놓쳤다”

노벨상 창안자 알프레드 노벨은 1895년 11월 유언장에 ‘노벨재단 운영은 북유럽인이 맡는다’라고 적시했다. 노벨재단에 덧씌워진 이러한 금기를 깬 이가 한영우 노벨재단 특임자문역(...

다문화, 대한민국을 물들이다

한국 사회는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해외 문물이 쉴 사이 없이 들어오고, 외국인들의 발걸음도 끊이지 않는다. 한국인과 결혼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많아졌...

한국 문화 살찌우는 ‘한국 속 외국’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집단으로 모여 사는 경향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코리아타운’이 있듯이 국내에도 다문화촌이 형성되어 있다. 출신 국가별로 모이면서 ‘○○타운’ ‘○○마...

캄캄한 미래에 성난 유럽의 억울한 젊음들

요즘 스페인의 대졸자가 받는 평균 초임은 월 1천 유로(1천3백 달러) 선이다. 월 6백 유로(7백91달러)를 받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다행이다. 대학을 나...

‘완벽한 유럽인’은 어떤 사람일까

유럽연합(EU) 주요 기관이 있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는 ‘완벽한 유럽인(THE PERFECT EUROPEAN)’이라는 제목의 그림엽서를 구할 수 있다. 영국에서 만든 것이다....

‘시스템’의 교실에서 아이돌은 큰다

“한국 아이돌 그룹은 모든 것이 뛰어나다. 딱 봐도 연습량이 많았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감춰도 어쩔 수 없이 드러나는 ‘사실’이다.”(일본 인기 그룹 AKB48 프로듀서 아...

“좋은 콘텐츠 있기에 어느 시장에서도 가능성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는 자체적으로 춤과 노래 등 모든 것을 해결한다. 박준영 프로듀싱실 실장은 SM에서 곡 프로듀싱과 비주얼 콘텐츠의 실무를 맡은 책임자이다. 소녀시대의 음악은 장르...

지구촌 정치, ‘여풍’이 휩쓴다

국제 정치계에서 우먼 파워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 특히 국가 권력의 정점에 서는 여성들이 시나브로 늘어나고 있다.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물러난 자리를 ‘마담 프레지던트’들이 물려...

일광 화상에는 찬 우유·얼음이 ‘명약’

한국에 잘못 전해진 외국 풍습 가운데 하나가 일광욕이다. 일조량이 적은 북유럽 사람들은 햇빛만 나면 일광욕을 즐긴다. 한국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는데도 일부러 피부를 태운다. 자외선...

칙칙해진 왕궁 살린 웨딩마치

지난 6월19일 스웨덴의 빅토리아 공주가 평민인 다니엘 베스틀링과 성대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빅토리아 공주의 아버지 구스타프 국왕이 1976년 독일의 평민 실비아와 결혼한 같은 날...

화산재가 구름을 뚫은 이유

지난 4월14일,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빙하 아래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몇 달 전부터 자잘하게 입김을 내뿜어왔던 화산은 그동안 참아왔던 성미를 한 방에 마구 쏟아내는...

여야 국회의원이 말하는 무상급식

전면 무상 급식이라는 말은, 지난해 김상곤씨가 경기도교육감에 당선되면서 처음 등장했다. 좌파 정권 10년 시절에도 전면 무상 급식은 공론화된 적이 없는 말이다. 왜 그랬을까. 그런...

유럽 통합의 기초 공사 ‘왕실 간 통혼’

유럽 통합을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나타난 전후 복구 체제의 하나로 보는 것은 단편적인 시각이다. 유럽인들이 갖는 동질성의 기원은 먼저 로마 제국에서 찾을 수 있다. 고대 로마 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