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결실 맺기를

국제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이른바 ‘IA(Internatio nal Activist) 세대’의 활동상을 담은 제762호 스페셜 리포트 ‘지구촌 개혁 나선 포스트 38...

미국 여자 골프 호령하는 한국 아버지들

한국 여자 골퍼들이 미국 그린의 안방을 차지하고 앉았다.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안방마님 행세를 하는 한국 낭자는 20여 명. 나라 별로는 미국에 이어 최대 규모...

타악의 명인 고 김대환의 음악과 열정

지난 1월 중순, 김대환씨의 지인들은 엽서 한 장씩을 받았다. 한성대에서 열리는 김씨 명예철학박사 학위수여식에 와달라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엽서 표지가 눈길을 끌었다. 빛 바랜 아...

신림동 고시촌의 전설 .애환 그리고 여자

신림동 고시촌에는 나도는 전설과 신화를 한 데 모으면 법전 두께 못지 않다. 그 가운데 압권은 10여 년 전부터 회자되는 ‘약국집 딸들’에 대한 얘기다. 신림 9동에 있는 한 약국...

대규모 간척 사업도 일제의 잔재

‘노건평 의혹’에서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역할은 무엇일까. 그는 노무현 대통령과 어떤 관계일까. 전세계 나이키 신발의 20%를 하청받아 생산하고 있는 박회장은 막강한 현금 동원력...

코트의 꼬마, 위대한 반란

아마도 2002년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 남자 농구팀이 미국 프로 농구(NBA)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야오밍의 중국팀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낸 순간일 것이다...

살해 은폐·조작 증거 보여주마

진실을 향한 주사위는 던져졌다.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한상범)는 9월2일, 허원근 일병이 부대원의 총탄에 쓰러진 순간부터 상관들이 자살로 은폐·조작해 가던 숨가빴...

대물림 고통 ‘원폭 후유증’침묵과 은폐의 장 막 걷는다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에 사는 김○○할머니(74)는 자기가 낳고 길러온 3남1녀에게 최근 ‘친생자 포기 각서’를 써주었다. 김할머니에게서 피붙이를 앗아간 것은 1945년 8월6일 ...

수사는 계속돼야 한다 ‘쭈욱~’

검찰의 연예계 비리 수사가 거침 없이 진행되면서 방송가에서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일부 프로듀서의 도덕성 문제인데, 왜 이렇게 문제를 확대하느냐는 것이다. 연예기획사들도 ...

결혼은 미친 짓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시인 출신 유 하 감독이 연출한 영화 는 결혼한 뒤에도 결혼 전 사귀던 남자와 관계를 지속하는 배드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 사람만을 사랑하기 ...

“수업 땡땡이 쳐도 놀 데가 없는 걸요”

지난 1월 초순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이사한 우성희씨(44·가명)는 1주일 동안 대치동 학원가를 돌아다녔다. 중3짜리 아들이 다닐 학원을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

사법연수원생 '청춘의 덫'

지난해 11월17일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는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결혼식이 열렸다. 신랑은 사법연수원생 이 아무개씨(30)였고 신부는 당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김은성 전 국정원 2...

LPGA 제패한 낭자군의 비밀

한국은 미국 LPGA에서 아니카 소렌스탐으로 대표되는 스웨덴, 캐리 웹의 호주, 데니 로페스 등의 미국 본토파와 더불어 '4대 천왕' 가운데 하나이다. 박세리 선...

연예산업 삼형제 '흔들린 우정'

연예인들 방송출연 집단 거부 '파문'…방송사·기획사·연예인 '묵은 갈등' 표면화방송사의 절대 우위가 무너지는 징후일까? 기대는 금물. 또 하나의...

유전자 검사하느니 차라리 점을 쳐라?

'게놈 시대' 어린이 재능·적성·건강 상담 결과 못믿어 '소중한 당신의 자녀들! 단 한 번의 유전자 검사로, 그들의 미래를 알 수 있습니다.' ...

불황 시대 '파격' 억대 연봉의 비결

'고액 몸값' 샐러리맨 3인 성공 스토리/도전 정신·창의력·전문성이 무기실업자가 넘쳐나는 마당에 '억대연봉'을 말하기란 사치스러운 일이다. &a...

양팔 장애인의 아름다운 승리

1월3일 오후 3시30분대구운전면허시험장이 환호성에 뒤덮였다. 전국에서모인 양팔 장애인 10여 명이감격의 눈물을흘렸다. 이들은 한 청년의 3년간 투쟁을 축하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

재일 민단·조총련 “우리도 통 크게 만나자”

70만 재일 동포 사회가 민족 분단에 따라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로 갈라선 지 45년이 흘렀다. 조국 정세의 영향을 받아 반 세기 동안 사사건건...

부모 갈등·따돌림이 패륜 참극 불렀다

그의 입은 봇물이 터진 듯했다. 눌러 쓴 모자,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포승줄을 만지작거리는 손. 떨리는 목소리. 그런데도 침착하게 지난 일을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그의 말은...

일산 아줌마 화가들 드디어 ‘일’ 벌리다

“남에게 보이지 않으면 발전도 없습니다.” 젊은 화실 선생님(곽대철)의 따끔한 한마디가 전시회를 준비하라는 뜻임을 알아챈 뒤, 취미 삼아 그림을 그리러 다니던 ‘일산 아줌마’ 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