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의 시시비비
윤희숙·박지현·조정훈, 소신파 3인의 고독한 정치 [유창선의 시시비비]

지난 3월 대선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캠프에 참여했던 윤희숙 전 의원과 윤 후보가 고성이 오가는 언쟁을 벌였다는 소문은 정치권에서는 파다하게 알려진 내용이다. 가족들의 문제에 ...

윤 대통령의 ‘고집’, 과연 달라질 수 있을까 [유창선의 시시비비]

“사실과 다른 보도로 동맹을 훼손하는 것은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뉴욕에서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침묵하던 윤석열 대통령의 귀국 후 일성이었다. 그러면서 “나머지 얘기...

낡은 것조차 죽지 않는 여야, 변화의 싹이 안 보인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믿고 지지할 정당이 없다.” 요즘 우리 정치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서 이런 푸념을 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졌다. 지난 3월 대선의 마지막 순간에 어느 한쪽을 선택했던 마음들이 몇 달...

‘민심 외면’ 경쟁 펼치는 여야 [유창선의 시시비비]

“민주당이 아닌 '개딸' 정당 될까봐 무섭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자리를 놓고 이재명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박용진 후보의 말이다.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최고의사...

이준석, 당 대표 위상에 걸맞는 큰 정치 리더십 못 보여줘 [유창선의 시시비비]

이준석 대표가 결국 ‘자동 해임’ 당했다. 국민의힘은 8월9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근거해 곧바로 ‘주호영 비대위’가 출...

아직도 검찰총장 같은 윤 대통령의 태도 [유창선의 시시비비]

윤석열 대통령이 잠정 중단한다던 도어스테핑을 하루 만에 재개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도어스테핑 중단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대통령실 관계자 및 취재진 감염 우려가 커...

‘민심 살피기’는 아예 포기한 국회 [유창선의 시시비비]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치 속에 식물국회가 6월을 넘어 7월까지 이어지고 있다. 5월30일부터 임기가 개시되었어야 할 국회의장단은 공석이고, 회의도 열지 않는 의원들만 존재하는...

‘검찰 공화국’이나 ‘서오남의 나라’로 만들려 해선 안 된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글쎄, 뭐 필요하면 또 해야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검찰 출신 편중 인사’를 묻는 기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답했던 말이다. 같은 날 아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제...

지금 민주당에는 ‘김대중’도 ‘노무현’도 없다 [유창선의 시시비비]

더불어민주당이 또 졌다. 그것도 지난 대선보다도 훨씬 가혹한 심판을 받았다. 지난해의 4·7 재보선, 올해의 3·9 대선에 이어 3연패를 당한 것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의 ...

‘反지성주의’, 尹대통령에 부메랑 될 수도 [유창선의 시시비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반(反)지성주의’ 문제를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끝내 ‘자기 진영만의 대통령’으로 남은 文 [유창선의 시시비비]

“K방역은 우리의 자부심이다.” 귀를 의심케 하는 이 말은 곧 임기를 마칠 문재인 대통령의 얘기다. 문 대통령은 4월28일 주재한 코로나19 방역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그 같은 말...

‘민심 잃기’ 경쟁에 나선 민주당과 윤석열 [유창선의 시시비비]

대선에서 졌는데도 이러는데,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이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밀어붙이기를 지켜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아마도 자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