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의 시시비비
오만 심판한 민심에 다시 오만으로 답하는 여당 [유창선의 시시비비]

4·7 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참패로 끝나자 청와대는 곤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재보선은 정부·여당의 무덤이라곤 하지만,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격차로 패배한 사실은 곧 문재인...

당당하게 지지도 못 한 부끄러운 선거 [유창선의 시시비비]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4·7 보궐선거의 결과는 문재인 정부 집권 세력이 잊고 있던 그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역대급 압승을 거두었던 더불어민주당은...

[4·7보선] 최악 막기 위해 ‘차악’이라도 선택해야 [유창선의 시시비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되었다. 선거전 초반만 해도 줄곧 선두를 달리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결국 단일화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은 김종인 국...

‘윤석열 대선주자’가 지속 가능 하려면… [유창선의 시시비비]

검찰총장 자리에서 물러나 야인이 된 윤석열이 순식간에 대선판을 출렁이게 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말한 ‘별의 순간’을 잡은 것일까. 그가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하자마자...

박범계 검찰 개혁도 ‘추미애 시즌2’ [유창선의 시시비비]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패싱’한 데 반발해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일단 업무에 복귀했다. “이미 저는 동력을 상실했습니다”라고 ...

윤석열에 데인 與, 김진욱에 ‘앗 뜨거’ [유창선의 시시비비]

헌법재판소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공수처의 조직 구성과 가동 작업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동안 그렇게도 공수처의 출범을 재...

사실을 부정하는 팬덤들 [유창선의 시시비비]

프리드리히 니체는 《선악의 저편》에서 이런 말을 했다. “광기는 개인에게는 드문 일이다. 그러나 집단·당파·민족·시대에서는 일상적인 일이다.” 실제로 너무도 멀쩡하고 평범해 보이던...

김영순-남인순-임순영, 朴과 같은 진영서 얽히고설킨 관계 [유창선의 시시비비]

검찰이 밝힌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소 사실 유출 진상은 자못 충격적이었다. 박 전 시장이 피소된 사실은 한국여성단체연합(여연)의 김영순 상임대표에 의해 최초로 유출되어...

안철수, 일단 출마 선언은 했는데 바람까지 불지는… [유창선의 시시비비]

그동안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고수해 왔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전격적으로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을 저울질해 오던 안 대표는 직접 ‘대선 포기’라는 표현을 썼다....

대통령 레임덕을 또 봐야 하나 [유창선의 시시비비]

지난 4월 치러진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역대급 압승으로 끝났을 때, 문재인 대통령은 레임덕 없는 최초의 대통령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공룡 여당의 힘이 야당을 압도하...

친문의 신념 ‘차기 대통령도 우리 손으로’ [유창선의 시시비비]

더불어민주당 ‘친문(친문재인)’세력의 움직임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친문 의원들은 민주당 전체 의원의 3분의 1가량이 참여하는 매머드급 싱크탱크 ‘민주주의4.0 연구원’을 출...

‘안철수’ 아닌 새 인물 찾는 김종인 [유창선의 시시비비]

서울과 부산의 광역단체장을 선출하는 보궐선거가 5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2022년 대선의 전초전이 될 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인한 궐위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