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오르기 쿠나제 러시아대사 “4자 회담 참여 못하면 독자 방안 모색”

한반도에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참여하는 4자 회담에 관한 제의를 설명하고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 최근 러시아를 방문했던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소기의 목적을 ...

김상현 국민회의 지도위 의장“DJ 변하지 않으면 집권 불가능”

국민회의 안에서 김대중 총재의 거취 문제를 입에 올리는 사람이 부쩍 늘어났다. 총선 직후만 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대권 후보 완전경선론을 주장하는 김상현 지도위 의장은 이러한...

대기업의 경협 선두 경쟁 ‘비화’

91년 7월께 삼성그룹 북한팀 관계자들은 북경 잠행길에 올랐다. 업계 최초로 북한 김달현 정무원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93년 말 해임된 것으로 알려...

민간 차원 ‘일손 주기 운동’ 확산

남북 경협이 활발해질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북한 교역 전문 업체와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민간 차원에서 북한 주민 돕기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정식 명칭은 ‘북한 주민에게 일손 주기 ...

경협·4자 회담 연계, 소탐대실한다

남북 관계가 해빙기를 맞는가 싶으면 으레 신문 1면 머리 기사를 차지하는 뉴스가 있다. 대우그룹의 남포공단 가동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공)의 나진·선봉 무역관 개설을 축으로 하는...

배부른 쌀 정책, 식량 위기 부른다

내년에는 일반 가정의 밥상에 수입 쌀로 지은 밥이 오르게 될지도 모른다. 정부는 당초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출범에 따라 최소시장 접근 물량은 수입하되 가공용만 들여오겠다고 약...

[한반도] 북한 ‘2+1방안’제의 유력

북한은 이미 한·미 정상이 4자 회담을 공식 제의하기 훨씬 전에 미국 고위급 채널을 통해 4자 회담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

[한반도] 경협 풀어 북한 끌어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무공) 홍지선 북한처장이 싱가포르로 출국한 때는 4월23일이었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4자 회담과 관련해 남북 비밀 접촉이 북경에서 이...

[정치 마당] 박상천·이규택·박 홍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애초 구상과 달리 ‘호남 원내총무’가 탄생했다. 지난 4월25일 국민회의 총무 경선에서 박상천 의원(전남 고흥)은 신기하 현 총무와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15대국회 정치 신인/①법조계 22명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새내기 바람이 불고 있다. 15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국회에 첫발을 내딛는 초선 의원은 지역구 1백6명, 전국구 31명 등 모두 1백37명. 의원 총수(2백99...

‘3李’가 뜨고 있다

항간에서는 김영삼 대통령의 세대교체론을 이성계의 역성(易姓) 혁명에 비유하기도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차기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르내리는 여권 ‘주자’들 가운데는 유독 이씨가 많다....

리처드 할로란 칼럼/ 한·일 순방 클린턴 “미국을 믿어주세요”

최근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함으로써 미국의 아시아 정책에 신뢰를 얻으려고 했다. 그런데도 미국을 보는 아시아 국가들의 회의감은 여전한 듯하다.지난 3월 중국과 대...

조지 워싱턴대 주최 ‘한반도 경제 세미나’

북한 경제 정책은 지금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가. 경제 개혁은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가. 미·북한간 경제 관계 진전을 위한 양측의 접근 시각은 어떻게 다른가. 4월22일부터 이틀...

[신간 안내]

독일의 예술 분단에서 통일로이상면 지음 시공사 펴냄/3백91쪽 1만2천원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앞뒤 5년간 독일과 유럽에서 공연된 연극·영화·음악 등 주요 문화 행사들에 대해 서술한...

[신간 안내]

독일의 예술 분단에서 통일로이상면 지음 시공사 펴냄/3백91쪽 1만2천원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앞뒤 5년간 독일과 유럽에서 공연된 연극·영화·음악 등 주요 문화 행사들에 대해 서술한...

데니소프·이창주 대담

편집자문위원이자 모스크바 대학 경제학부 초빙 교수인 이창주 교수와 발레리 데니소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제1 부국장의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층 대담을 싣는다. 이교수와...

‘식량 무기화’ 강공, YS의 위험한 도박

정부의 대북 정책 기류가 심상치 않다. 특히 김영삼 대통령과 청와대의 기류가 그렇다. 김대통령은 12월19일 서부전선을 방문해 군의 동계 작전 태세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북한이 ‘...

미·북한 관계 정상화, ‘베트남 방식’ 따를까

북한은 베트남의 선례를 따를 것인가. 미군 실종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미국의 대북 금수 조처를 해결하고 외교 관계를 맺는 데 물꼬를 터줄 것인가. 최근 미·북한 간에 미군 실종자...

미국 칼럼니스트 할로란 특별 기고

한국전쟁이 끝난 뒤 최초로 1월11~13일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과 북한 간의 미군 유해 송환 협상에서 북한은 회담 성격을 정치 협상으로 확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미국 대표단의 앨...

미·북한 어깨 겯고 한반도 질서 재편성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를 둘러싸고 1월11~13일 하와이에서 있은 미·북한 군사 접촉은, 미국측의 철저한 실무적 협상 전략과 북한측의 정치 공세가 맞서 타협점을 모색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