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에 성난 프랑스 시민 “당신, 이제 해고야”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임명을 번복할 의향은 없다.” 7월1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프랑스 혁명 기념일을 맞아 언론과 가진 TV회견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제 강제동원 해법, 국제사회 외교전으로 풀어야

코로나19 사태로 한·일 양국의 교류가 차단된 가운데 강제동원 문제가 두 나라 갈등의 시한폭탄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 전범 기업의 한국내 자산에 대해 강제 매각집행을 앞두고 있기...

[New Book] 《제법 안온한 날들》 外

제법 안온한 날들남궁인 지음│문학동네 펴냄│328쪽│1만5000원글 쓰는 응급의학과 의사로 알려진 저자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마주한 평범한 우리 모두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

고향이 같은 트럼프와 샌더스의 말은 왜 다를까 [로버트 파우저의 언어의 역사]

미국은 선거철이다. 공화당 쪽은 재선을 꿈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후보로 지명될 것이 예상되는 탓인지 TV토론도 거의 없고, 별다른 화젯거리도 없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해 봄 ...

[최보기의 책보기] 리스크(Risk)의 뜻은 기회(Chance)다

자기계발서(성공학) 한 권을 소개할 때가 됐다. 성공은 각자 개인의 삶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관건이다. 기술(테크닉)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가급적 자기계발서들은 추천을 자제한다....

“전광훈 목사의 ‘미친 자 운전대’, 본회퍼의 뜻 왜곡했다”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민투)가 조선일보에 싣고 있는 지면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문구가 있다.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광고를 보면 이 말은 ...

김정은의 한‧미‧이스라엘 ‘일타삼피’ 전략, 이번에도 성공?

지난해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한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대방(상대방)도 없는 공약에 우리가 더 이상 일방적으로 얽매여있을 근거가 없어졌으며 이것은 세계적인 ...

트럼프,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역사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21개월 동안 이어져온 양국 무역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워싱턴포스트는 12월12...

독일 사회의 고민 “의견의 자유,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나”

10월9일 독일 동부에 위치한 할레의 유대교회당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용의자 슈테판 발리엣은 사건 이전 자신의 반유대주의적 사상을 드러낸 성명서를 공개...

특권층의 입시 비리가 불러 낸 ‘정시 확대’ 논란

1980년대 학력고사 시절과 1990년대 수능 초기 대학 입시에 관한 주된 비판은 모든 수험생이 동일한 날 시험을 통해 고교 3년 동안 쌓아온 역량을 테스트 받고 줄 세우기 방식으...

과거사 문제 대처, 왜 독일과 일본은 이리도 다를까

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지 70년이 넘었지만, 독일은 끊임없이 과거사 사죄를 한다. 1970년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가 폴란드 바르샤뱌에서 무릎을 꿇은 뒤, 독일 정부 고위직들은 피...

독일로 간 ‘평화의 소녀상’에 기겁하는 일본대사관

8월1일, 베를린에 위치한 주독일 일본대사관이 독일-오스트리아 여성 예술가 총연맹(GEDOK) 갤러리에 서한을 보냈다. 2일 개막하는 전시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형상화한 ‘평...

[시론] ‘우물에 독 타기’의 오류

#1: 1942년 아프리카 전선에서 연패를 당하던 영국군이 엘 알라메인이라는 곳에서 독일군을 크게 격파했다. 영국군의 승리 요인 중 하나는 ‘우물 관리’였다. 총사령관이던 몽고메리...

[시론] 우리는 아직도 혐오 사회 살고 있다

물론 사람은 다 다르다. 우선 성별로 다르고 외양은 물론이고 성격과 생각하는 바가 다 다르다. 아니 천차만별이다. 사람들은 학교로부터 사회에 나오면서 일하는 직장과 돈을 버는 방법...

[시론] 세월호 참사 5주기- 안전사회를 위하여

며칠 있으면 ‘세월호 참사’ 다섯 해를 맞는다. 4월16일 참사 당시 이 나라의 대통령인 박근혜는 얼굴 뜯어고치고 머리 다듬느라고 그 귀중한 7시간을 허비했다. 그동안 304명의 ...

“자본주의는 구제불능”…20대 ‘걸크러쉬’ 美 의원의 폭탄발언

미국 워싱턴 정계가 20대 정치 신예의 거침없는 발언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그 주인공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에 입성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29)다. 오카시...

중국 청화백자에 빠진 유럽인들 아리타 도자기 열풍으로 이어져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받는다고,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경우가 딱 그러하다. 포르투갈은 유럽 최초로 아시아 진출 항로를 개척해 인도와 중국, 동남아시아 무역의 물꼬를 텄...

[올해의 인물③] 南·北·美 최고지도자들의 ‘브로맨스’

2018년 한반도 정세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희망’이다. 불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평화’라는 새싹이 움트기 시작했다. 유대인이 즐겨 읽는 지혜서 《탈무드》엔 이...

[시론] 일본 콤플렉스

얼마 전 국회에서 ‘남이 질의하는데, 자꾸 야지 놓지 마라’는 발언이 문제가 되어 기사화된 일이 있었다. 야지는 일본 말인데, 일본 말을 공식 석상에서 버젓이 썼다는 것이다. 이런...

‘美 폭탄테러’ ‘유대교 총격’이 던진 SNS에 대한 무거운 질문들

현재 미국은 2016년 대선 때 러시아가 어떻게 개입했는가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분명해진 것은 러시아가 대선에 개입하기 위해 인터넷, 특히 페이스북과 같은 SNS를 적극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