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수 전쟁터에 ‘눈꽃’이 튄다

올여름 창업 시장에 빙수전문점 바람이 불었다. 몇 년 전부터 슬슬 조짐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밀탑’, 동부이촌동 ‘동빙고’, 봉천동 ‘엘가’, 부산 남포동 ‘설빙’, 홍대 ‘옥...

‘배달민족’ 간식은 치킨이 역시 최고야

월드컵 기간 동안 치킨이 꽤나 팔려나갈 것이다. ‘치맥’(치킨+맥주)과 함께 새벽녘까지 축구를 보는 재미는 얼마나 쏠쏠한가. 환호와 열망 속에 치맥이 없다면 참으로 건조할 것이다....

총장 자격 재심 vs 잣대 너무 엄격

김영호 국립 한국교통대(교통대) 총장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다룬 본지 보도(제1285호 2014년 6월3일자) 이후 교통대 안팎이 시끄럽다. 김 총장의 표절 의혹 검증과 ...

“돈 벌고 명예 얻고, 남한의 엘리트 됐수다”

탈북자 2만5000명 시대가 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북한 말씨를 쓰는 ‘탈북자’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TV 또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이방인이 아니라 ...

라면만 한 달 내내 먹으면 탈 나지 않을 사람 있나

#1. 서점의 건강·식품 코너에 유독 사람이 많다.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 책들은 대부분 고기, 설탕, 소금은 물론이고 우유, 옥수수, 밥, 채소도 건강을 해치는 주...

골다공증, 3년 후 완치의 길 열린다

골다공증을 완치할 약이 2~3년 후에 나올 전망이다. 현재까지 골다공증은 완치할 수 없는 질병으로 분류됐다. 난치병 목록에서 골다공증이 빠질 날이 머지않은 셈이다. 고정민 서울아산...

심근경색 수술, 5년 안에 사라진다

앞으로 심장질환 치료에서 수술은 점차 사라진다. 약이나 줄기세포로 심장 기능을 유지하는 방법이 곧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모든 병원에서 하는 일반적인 ...

심상정·이정희는 치열했으나 지금은 스펙 쌓기도 벅차니…

봄이 오는 대학 캠퍼스 잔디밭에서는 학생들의 열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학내 여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총여학생회(이하 총여)의 존폐 여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서다. 그...

집안 천덕꾸러기 '한식', 밖에서도 대접 못 받는다

한 대학 교수는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말에 귀를 의심했다. 최고급 호텔들이 양식·중식·일식 만찬 예약을 받으면서 한식은 준비할 수 없다고 답해왔기 때문이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마블링 많은 고기, 활어회가 맛있다는 건 착각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맛있는 음식에는 ‘입에 살살 녹는’이나 ‘즉석’ ‘싱싱함’ 같은 수식이 따른다. 선홍색 육질에 눈꽃 같은 마블링이 촘촘히 박힌 부드러운 소고기, 수족관에서...

우리 집 식탁 ‘천연’에 홀렸다

“세상이 ‘천연’이라는 단어의 함정에 빠져들었다.” 천연 제품에 대한 식품공학자, 의사, 식품업체 전문가의 시각을 종합한 말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천연물이 건강에 이로울 것 없고,...

차례 상차림에도 ‘음양’의 이치가 있다

추석은 설, 한식, 단오와 함께 우리 민족의 4대 명절 중 하나이다. 추석은 글자 그대로 ‘달 밝은 가을밤’이라는 뜻이다. 연중 8월 보름달의 달빛이 가장 좋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추석 차례상, 영양학적 가치도 높아

차례상은 영양학적으로 만점이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가득하다. 육류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생선, 김을 비롯해, 국물을 내는 다시마의 칼슘을 비롯한 각종 미네랄이 풍부하다...

위풍당당 ‘여풍’ 이끈 유관순 후배들

이화여고의 역사는 1886년 5월31일 한국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으로 문을 연 이화학당으로부터 출발한다.이화여고의 모태가 되는 이화학당은 1885년 조선 땅에 건너온 북미 감리교 ...

욕하면서도 침 흘리는 ‘라면 탐식’의 아이러니

연간 소비량 36억개이고 국민 1인당 소비량으로 따지면 연간 80개인 가공식품이 라면이다. 이 정도면 한국 사람이 밥과 김치 다음으로 많이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라면...

이렇게 식사하면 ‘언제나 청년’

사람은 태어나고 적당한 기간 살다가 결국 병에 걸려 죽는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다. 이 과정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는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이다. 몇 가지에 주의를 기울이면 이 꿈을 이...

‘운동+편한 마음’이 보약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평소 먹는 음식 양에서 10%가량을 절식한 쥐에게 운동을 시켰더니 40% 절식한 쥐와 비슷하게 수명이 연장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나이가 ...

‘보약’인 줄 알았는데 비싼 강장제일 뿐?

“일반인들 사이에 현대판 보약으로 둔갑했다. 사실 보약도 아닌 것에 괜히 돈만 버리는 일이다.” 이른바 ‘비타민 주사’에 대한 전문의들의 공통적인 평가이다. 비타민 주사를 맞는 사...

1백20세‘초장수 시대’가 다가온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들 대다수는 성장 기간의 여섯 배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이런 이론에 따라 20세까지가 성장기인 인간의 수명도 1백20세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

방송에서, 강단에서 ‘쩌렁쩌렁’

인천은 워낙 서울과 가깝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서울로 나가기가 수월한 편이었다. 가장 먼저 개화의 물결이 밀려들었고 충남과 황해도 출신들을 필두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이주해...